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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북스] AI는 브랜드를 어떻게 훔치는가…‘AI 시대의 브랜드보호 안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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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ly 08, 2026, 17:07:45

김종면/252쪽/좋은땅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생성형 인공지능(AI)은 누구나 몇 번의 클릭만으로 진짜와 구분하기 어려운 이미지와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시대를 열었습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기업의 제품 이미지가 무단으로 복제되고, 위조상품이 알고리즘을 타고 국경을 넘어 유통되는 새로운 문제가 커지고 있습니다.

 

<AI 시대의 브랜드보호 안내서>는 이처럼 AI와 플랫폼이 바꿔 놓은 지식재산권(IP) 침해의 풍경을 다룬 책입니다. 저자인 김종면 위고페어 대표는 온라인 브랜드 보호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의 법적 대응 방식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워진 침해 유형과 기업의 실무적 대응 전략을 풀어냅니다.

 

책이 주목하는 것은 AI가 위조상품을 직접 만드는가의 문제가 아닙니다. 생성형 AI와 추천 알고리즘, 온라인 마켓플레이스가 결합하면서 침해의 제작과 유통, 확산 속도가 과거와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빨라졌다는 점입니다.

 

제품 이미지를 복제하거나 변형하는 일은 쉬워졌고, 수많은 판매자가 플랫폼을 통해 비슷한 상품을 동시에 유통할 수 있게 됐습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침해 상품 하나를 삭제하더라도 또 다른 판매자가 등장하는 상황이 반복됩니다.

 

저자는 이런 환경에서 브랜드 보호 역시 ‘발견 후 삭제’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강조합니다.

 

책은 위조상품과 이미지 도용, 불법 리셀링, 상표 무단선점, 해외직구를 통한 위조상품 유통 등 최근 기업이 실제로 맞닥뜨리는 침해 유형을 다룹니다. 상표법을 비롯한 관련 법률을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생성형 AI 결과물에서 상표권 침해와 침해자의 고의성을 어떻게 입증할 것인지도 구체적으로 짚습니다.

 

특히 온라인 플랫폼의 책임 문제를 책의 중요한 축으로 삼았습니다.

 

저자는 온라인 마켓플레이스가 더 이상 단순한 거래 중개자에 머물지 않는다는 입장입니다. 상품의 노출과 추천, 거래를 실질적으로 통제하는 만큼 위조상품 유통을 막는 ‘게이트키퍼’ 역할도 맡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의 인폼 소비자법(INFORM Consumers Act)과 숍세이프법(SHOP SAFE Act), 유럽연합(EU)의 디지털서비스법(DSA) 등 해외 규제 흐름도 소개합니다. 플랫폼에 침해 사실을 통보한 뒤 상품을 삭제하는 기존의 ‘신고 후 삭제’ 방식에서 벗어나 판매자 검증과 위험 관리 등 플랫폼의 선제적 책임을 강화하는 흐름입니다.

 

책은 기업이 플랫폼에 무엇을 요구해야 하는지도 제시합니다. 단순히 위조상품을 삭제해 달라고 요청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AI 기반 침해 탐지 시스템 구축과 판매자 입점 심사 강화, 반복 침해자 관리 등 보다 구조적인 조치를 요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자는 "AI와 알고리즘은 침해자에게는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지만, 권리자에게도 이를 방어할 수 있는 새로운 수단이 될 수 있다"며 "이 책이 기업 IP 담당자와 브랜드 관리자들에게 실질적인 대응 전략을 제공하고, K-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정당한 가치를 인정받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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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기자 lucky@inthenews.co.kr


NH농협은행 애자일소다 인수 시너지 창출…AX 혁신 가속페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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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10 17:34:55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이 AI 전문기업 '애자일소다' 인수 후 처음으로 워크숍을 열고 AI 에이전트(Agent) 기반 혁신과제 발굴과 AI전환(AX) 가속화를 위한 본격적인 협력에 나섰습니다. 시중은행 최초로 AI 기술기업을 인수한 농협은행은 금융 전문성과 AI 기술력을 융합해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애자일소다가 농협은행 AI 혁신을 이끄는 핵심조직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9~10일 이틀간 열린 워크숍에서는 양사 사업과 개발환경을 공유하고 AI 에이전트 기반 공동기획, 협업 유스케이스(Use-Case) 발굴 및 적용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또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업무혁신, 고객서비스 고도화, 생산성 향상 등 다양한 협업 가능성을 모색했습니다. 농협은행은 이번 워크숍을 시작으로 AI전환을 가속화하는 한편 인수 시너지를 조직 전반으로 확산해 AI 에이전트 기반 업무혁신과 디지털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합니다.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양사의 전문성과 강점을 결합해 실질적 협업과제를 발굴하는 의미있는 출발점이 마련됐다"며 "애자일소다와 협업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AI기술을 활용한 혁신과제를 공동추진해 고객에 더 편리하고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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