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진정한 의미의 생산적 금융은 미래첨단산업 육성에 머물지 않고 전통산업 생태계를 떠받치는 뿌리산업과 중소형 제조업까지 아우르는 포용금융이 결합될 때 비로소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12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함영주 회장은 전날 하나금융연구소·한국금융연구원·산업연구원이 공동개최한 생산적금융 활성화 공동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같은 인사이트를 제시했습니다.
하나금융은 작년 10월 국가미래성장과 민생안정 지원을 위한 '경제성장전략TF'를 출범하고 2030년까지 5년간 100조원을 투입하는 '하나 모두성장 프로젝트'를 추진중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생산적·소비자중심·신뢰금융 등 3대 금융대전환 목표로 84조원의 생산적금융과 16조원의 포용금융을 공급합니다.
함영주 회장은 "하나금융은 미래첨단산업 외에도 뿌리산업 포함 생산적금융 완성도를 높이는 민간금융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글로벌 경제질서와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국가경쟁력 확보를 위한 산업정책과 금융정책의 관계를 재정립하고 산업전환과 혁신성장을 위한 금융의 역할, 정책금융과 민간금융의 협력방식, 국가첨단전략산업 지원체계 재설계 방향을 폭넓게 모색하고자 마련됐습니다.
함영주 회장은 생산적금융 공급과정에서 금융정책과 산업정책 연계, 민간금융의 주도적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국내외 산업생태계가 AI, 데이터, 전력·에너지 등 기술중심 산업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므로 이에 발맞춰 금융정책과 산업정책은 국가성장전략을 구성하는 상호보완적 체계로 긴밀히 연계돼야 한다는 것입니다.
함영주 회장은 "다양한 산업정책에 이해도를 높이려는 노력과 함께 성장잠재력을 가진 기업의 가치를 올바로 평가해 기업의 시작과 성장, 혁신, 재도약이라는 모든 과정을 도와주는 것이 참된 금융의 역할"이라고 규정했습니다. 그러면서 "민간금융권도 단순히 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이 아니라 새로운 산업생태계를 설계하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하나금융은 올해 생산적금융 공급규모를 당초 계획 대비 1조6000억원 증액된 17조8000억원으로 확정하고 신속하게 자금을 집행하고 있습니다. 세부적으로 ▲국민성장펀드 2조5000억원 ▲모험자본 공급확대, 민간펀드 결성, 첨단산업 투자 등 그룹자체투자 2조5000억원 ▲대출지원 12조8000억원 등 집중배정해 국가전략산업 육성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