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세계 헌혈자의 날(6월14일)을 맞아 전국 사업장에서 갤럭시 XR을 활용한 임직원 대상 헌혈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임직원은 갤럭시 XR 기기로 콘텐츠를 체험하며 헌혈 중 긴장감을 덜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2일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애보트,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갤럭시 XR을 활용한 헌혈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익숙한 헌혈 현장에 XR이라는 새로운 경험을 더해 헌혈을 '해야 하는 일'이 아니라 '참여해 보고 싶은 경험'으로 바꾸는 것"이라며 "특히 20대와 30대에게 XR은 단순한 신기술이 아니라 일상과 콘텐츠, 건강한 가치 소비를 연결하는 매개가 될 수 있다:라며 2030 세대에게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제임스 삼성전자 글로벌 모바일 B2B팀 상무는 "현실과 디지털의 경계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순간, 헌혈은 더 이상 긴장되는 경험에 머무르지 않는다"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갤럭시 XR이 엔터테인먼트와 업무를 넘어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는 플랫폼으로 활용될 가능성을 보여주고자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헌혈 참여자는 갤럭시 XR을 착용한 뒤 눈앞에 나타나는 꽃 씨앗을 바라보며 콘텐츠와 상호작용할 수 있습니다. 손을 움직이거나 별도의 컨트롤러를 사용할 필요 없이 시선이 머무는 곳에서 씨앗이 선택되고 땅에 심어집니다.
애보트 혈액진단 사업부의 미구엘 카라짜는 "안드로이드 XR 기반의 삼성 갤럭시 XR은 혼합현실 헌혈 프로그램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진전"이라며 "의료 환경에서도 활용하기 적합한 디자인을 갖춰 의료진이 헌혈자를 보다 쉽게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헌혈자가 경험에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애보트는 삼성전자와의 협업을 통해 헌혈 전반의 경험을 더욱 확대하는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애보트와 각국 적십자사는 2016년부터 약 30개 국가에서 헌혈 캠페인을 운영해 왔으며 최근에는 XR·MR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헌혈 경험 확산에 나서고 있습니다.
한국에서의 행사는 멕시코, 스페인, 영국 등 글로벌 주요 국가에서의 XR 기반 헌혈 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이며 향후 더 많은 국가로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습니다.
이번 한국 캠페인은 대한적십자사와의 협의를 통해 마련됐으며 헌혈 중 XR 기기 착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성과 어지럼증 우려 등을 검토한 끝에 제한된 환경에서 시범 운영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