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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금융위원장 “AI 역량·자원 갖춘 금융사 가보지 않은 길 선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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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ne 10, 2026, 20:06:2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이억원 금융위원장은 10일 "현재 준비중인 망분리규제 전면해제에 대비해 금융회사 경영 전반에 AI를 접목할 구체적인 비전과 계획도 미리 고민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억원 위원장은 이날 명동 은행회관에서 'AX시대 해킹·보이스피싱 대응간담회'를 개최하고 "고도의 AI·보안역량을 갖춘 금융회사를 선별해 망분리 규제를 전면해제하는 방안도 연내 시행 목표로 적극 검토·추진할 것"이라며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이번 간담회에는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을 비롯해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이찬우 농협금융지주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이환주 KB국민은행장과 금감원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이억원 위원장과 5대 금융지주사는 AI 대전환 시대 금융권이 극복해야 할 '프런티어 AI' 보안침해위협, 첨단 AI기술을 활용한 피싱범죄 등 다양한 디지털위협 현황과 위험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프런티어 AI는 최근 이슈화된 미국 앤트로픽 '미토스' 등 현존 최고 수준의 성능을 갖추고 공공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AI모델을 말합니다. 이억원 위원장은 "AI대전환(AX) 시대는 새로운 도약의 기회이기도 하지만 과거에 접하지 못한 도전과 위협을 마주하는 모험이기도 하다"며 "AI 음성변조나 딥페이크 기술을 통해 범죄자 신원을 가장하거나 악성앱 설치로 공적방어 기능을 무력화하는 등 최신기술을 악용한 보이스피싱 범죄수법도 속속 발견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금융당국은 고성능AI를 활용한 내부 취약점 확인, 보안 SaaS(Software as a Service·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통한 방어시스템 구축 등 보안목적 AI 활용에 대해 망분리 규제완화를 신속히 추진하고 있습니다. 금융사들은 해외와 달리 업무용시스템과 전산실내 정보처리시스템을 인터넷 등 외부통신망과 분리·차단해야 하는 망분리 규제를 받고 있습니다.


이억원 위원장은 "정부는 'AI 공격은 AI로 방어한다'는 인식하에 다각적인 정책대응을 서두르고 있다"며 "보안목적 AI를 활용한 취약점 점검을 위해 망분리 규제 예외를 신속히 허용하고 그 결과 확인된 대응요령을 전 금융권에 빠르게 전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융당국은 작년 10월 은행권 중심으로 출범한 에이샙(ASAP·AI-based anti-phishing Sharing&Analysis Platform·보이스피싱 정보공유분석 AI플랫폼)을 고도화해 통신·수사정보까지 정보공유 범위를 확대하고 범죄유형별 AI 패턴분석으로 범죄계좌 탐지·피해구제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이억원 위원장은 "신종 피싱범죄까지 즉시 계좌정지 조치가 이뤄지도록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한편 신속한 사전탐지, 피해자 구제를 위해 금융권 이상거래시스템(FDS) 반영도 추진중"이라며 "피싱범죄에 대한 금융권 책임성 강화와 실효성 있는 피해자 구제를 위한 무과실책임 도입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각 금융사 CEO 차원의 세심한 관심도 당부했습니다. 이억원 위원장은 "개별 금융사마다 역량과 여건상 차이가 있는 만큼 지주회사 차원에서 관심과 계열사 협력체계 구축도 절실하다"며 "높은 역량과 자원을 갖춘 금융사라면 망분리 규제완화를 비롯해 정부가 추진중인 다양한 AI 정책을 기회삼아 생산적·포용적·신뢰금융 전 영역에서 AI를 통한 체질개선에 용기있게 나서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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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KB금융 AI와 함께 일한다…양종희 회장 “새로운 가치 만들 AI 인재양성”

KB금융 AI와 함께 일한다…양종희 회장 “새로운 가치 만들 AI 인재양성”

2026.07.15 15:14:3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임직원 모두 끊임없이 학습·성장하며 AI와 함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교육과 AI 인재양성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15일 KB금융에 따르면 양종희 회장은 전날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상반기 그룹 AI·데이터 혁신세미나에 참석해 "AI시대에는 모든 경험이 데이터가 되고 그 데이터를 잘 활용하는 사람이 곧 경쟁력"이라며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KB금융은 AI와 함께 일하는 새로운 업무문화 확산과 그룹 차원의 AX(AI Transformation) 추진에 속도를 더하고자 반기마다 AI·데이터 혁신세미나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KB금융 AI전략 'KB With AI' 바탕으로 AI 에이전트와 데이터를 실제업무에 적용한 주요 혁신사례가 소개됐습니다. 'KB DAVIS'는 일상언어로 질문하면 AI가 필요한 데이터를 찾아 분석하고 시각화한 보고자료까지 제공하는 개인화된 AI 데이터 분석 에이전트입니다. 복잡한 데이터 분석과정을 자동화해 누구나 쉽게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할 수 있도록 지원되는 유용한 사례로 공유됐습니다. 'AI Dev 센터'는 AI 에이전트가 개발 전과정에 참여하는 새로운 통합개발환경입니다. 개발자가 요구사항을 제시하면 복수의 AI 에이전트가 설계와 코드작성, 테스트를 수행합니다. 개발자는 결과검증과 품질관리에 집중해 AI와 사람이 협업하는 새로운 개발문화를 구현한 사례로 소개됐습니다. KB국민은행과 KB국민카드 금융데이터 기반으로 개발한 'KB국민상권활성화지수' 발표도 이뤄졌습니다. 이는 금융데이터와 매출현황, 개·폐업 정보 등 상권데이터를 AI 기반으로 분석해 전국 주요상권 경쟁력과 성장가능성을 진단하는 상권분석서비스입니다.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수립에 활용되며 금융데이터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기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날 KB금융은 AI와 함께 일하는 조직문화를 더 확산하고자 실전형 AI 핵심인재 육성프로그램인 'KB AI Lab'을 출범하기도 했습니다. 그룹 AI교육체계 'KB AI Academy' 최고과정(AI Expert)을 수료한 직원을 대상으로 합니다. 프로그램은 2주 심화교육후 10주간 실전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실제 서비스 개발절차에 맞춰 진행되며 교육생들은 현업문제 해결과 서비스 개발경험까지 축적할 수 있습니다. 실전형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기존 AI 교육과 차별화되며 수료자는 각 소속으로 복귀해 프로젝트 결과물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 등 AI 활용문화를 그룹 전체로 확산합니다. KB금융은 운영결과를 바탕으로 KB AI Lab을 그룹 전 계열사로 단계적으로 확대해 현업중심 AI 실행역량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KB금융 관계자는 "KB With AI는 AI를 사람의 역할을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함께 일하며 더 큰 가치를 만드는 동반자로 활용하는 전략"이라며 "KB금융은 AI와 데이터 기반 업무혁신을 통해 고객에 더 나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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