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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美 최초 FLNG 프로젝트 본계약 체결…후속 수주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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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ne 10, 2026, 14:06:47

미국 역사상 최초로 해상 FLNG 프로젝트 최종투자결정(FID) 완료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이 미국 최초 해상 LNG 수출 프로젝트의 핵심 파트너로 참여합니다. 북미 FLNG 시장 확대에 따라 후속 수주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미국 최초 해상 LNG 수출의 전초기지가 될 '델핀 FLNG 프로젝트' 본계약 서명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서명식은 현지시간 9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는 삼성중공업이 지난 2일 공시한 29억달러, 약 4조3000억원 규모의 델핀 FLNG 1호기 건조 계약 출범을 공식화하고 미국 역사상 최초로 해상 FLNG 프로젝트의 최종투자결정(FID)이 완료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FLNG는 해상에서 천연가스를 생산·액화·저장·하역할 수 있는 부유식 LNG 생산설비입니다. 육상 LNG 플랜트와 달리 해상 가스전 인근에서 직접 LNG 생산이 가능해 해양 에너지 개발의 핵심 인프라로 꼽힙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델핀 FLNG 프로젝트를 계기로 미국 내 해상 FLNG 사업이 본격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회사는 독보적인 FLNG 건조 경험과 프로젝트 수행 능력을 바탕으로 북미 LNG 수출 인프라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후속 수주 가능성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델핀사가 순차적으로 추진 중인 FLNG 2호기와 3호기 계약 협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추가 계약이 성사될 경우 삼성중공업은 북미 LNG 밸류체인 구축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이어갈 전망입니다. 

 

이날 서명식에는 최성안 삼성중공업 부회장을 비롯해 더들리 포스톤 델핀 미드스트림 CEO, 제이슨 칼리스만 탈리스만 그룹 CEO, 제임스 버너 블랙록 글로벌 인프라 파트너, 타케시 하시모토 MOL 회장, 카를로스 휠록 비톨 LNG 아메리카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 외에도 카일 하우스트바이트 미국 에너지부 차관보, 스티브 카멀 미국 해사청 청장, 강경화 주미대사 등이 참석해 이번 사업이 한국과 미국 간 에너지 협력의 주요 이정표라는 점에 의미를 더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프로젝트가 중장기 매출 확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LNG 수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의 해상 LNG 수출 프로젝트가 본격화하면 FLNG 분야에서 기술력과 납기 경쟁력을 갖춘 조선사의 역할이 커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성안 삼성중공업 부회장은 "델핀 FLNG 서명식에서 글로벌 탑티어 파트너들이 한데 모여 삼성중공업의 FLNG 기술력과 프로젝트 수행 능력에 대한 전폭적 신뢰를 보여주었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과 철저한 납기 준수로 역량을 증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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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기자 luck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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