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 교수회는 지난 9일 오후 교내 교수회관에서 ‘부산대학교 개교 80주년 기념 에세이집’ 출판기념회 및 강연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2026년 부산대 개교 80주년을 맞아 ‘함께 살아온 시간, 함께 만들어갈 이야기’를 주제로 마련됐습니다. 부산대 교수회는 행사를 통해 대학이 걸어온 역사와 성과를 되짚고, 미래 100년을 향한 비전을 구성원들과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부산대 교수회가 기획하고 주도해 발간한 이번 에세이집은 대학 구성원과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한 기록물입니다. 에세이집에는 교수, 명예교수, 직원, 학생, 동문, 지역사회 인사 등이 부산대와 함께한 삶의 경험과 기억을 담았습니다.
또한 참여자들은 대학에 대한 애정과 기대를 글로 풀어내며 개교 80주년이 지닌 역사적 의미를 각자의 시선으로 정리했습니다. 대학의 기록을 구성원 참여형 서사로 정리했다는 점에서 이번 에세이집은 기념 출판물을 넘어 공동체 아카이브의 성격도 지닙니다.
행사 1부는 이용재 부산대 교수회장 인사말을 시작으로 이재우 교학부총장, 정미영 국회부산도서관장, 악셀 팀머만 부산대 IBS 기후물리 연구단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이어 에세이집 헌정과 제작 경과 보고가 이뤄졌으며, 발간 과정과 에세이집에 담긴 의미가 참석자들에게 소개됐습니다.
2부에서는 권정원 한문학과 교수와 이미선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가 기념 특강을 진행했습니다. 두 교수는 대학의 역할과 미래 가치, 고등교육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개교 80주년의 의미를 학문적 시각에서 확장했습니다.
특히 이미선 석좌교수는 부산대 졸업생이자 전 헌법재판관으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대학의 의미와 자신의 학창시절 이야기를 소개했습니다. 이 같은 강연 구성은 부산대의 과거를 회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거점 국립대학이 앞으로 담당해야 할 사회적 역할을 함께 논의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3부에서는 명예교수, 교수, 직원, 조교, 학부생, 대학원생, 동문, 지역사회 인사 등이 참여하는 ‘부산대 이야기’가 펼쳐졌습니다. 참여자들은 부산대와 함께한 삶의 순간과 경험을 나누며 대학이 개인과 사회에 남긴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부산대 중창동아리 ‘썰물’의 기념공연과 기념도서 추첨도 함께 진행돼 출판기념회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이용재 부산대 교수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에세이집은 부산대를 사랑하는 구성원들이 함께 완성한 대학 공동체의 기록이자 미래를 향한 약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개교 80주년을 맞아 부산대가 걸어온 길을 성찰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부산대 교수회는 이번 출판기념회와 에세이집 발간을 계기로 대학 구성원과 지역사회가 공유하는 부산대의 가치와 정체성을 다시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교수회는 개교 80주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 100년을 향한 대학 공동체의 방향을 계속 논의해 나갈 계획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