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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美 유전자 분석 장비 기업 ‘엘리먼트’ 1대 주주 지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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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ne 10, 2026, 09:06:20

삼성전자, '시리즈 E' 투자 참여해 1억7500만달러 추가 투자
엘리먼트, 99.99% 정확도의 DNA 시퀀싱 기술 보유
글로벌 정밀 의료 시장 내 경쟁력 확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미국 유전자 분석 장비 기업 '엘리먼트 바이오사이언스(이하 엘리먼트)’의 1대 주주 지위를 확보하며 글로벌 정밀 의료 시장 내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삼성전자[005930]는 10일 엘리먼트의 '시리즈 E' 투자에 참여해 1억7500만달러 규모의 추가 지분 투자를 집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삼성전자는 2024년 7월 엘리먼트의 '시리즈 D' 투자에 참여한 바 있습니다.

 

엘리먼트는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차세대 유전자 시퀀싱 및 멀티오믹스 생태계의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대규모 글로벌 임상 및 진단 분야의 제품 로드맵 확대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엘리먼트는 유전체 분석 정확도를 99.99%로 높이고 분석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춘 'DNA 시퀀싱' 기술을 보유한 기업입니다.

 

DNA 시퀀싱은 DNA 염기 서열을 읽어 유전적 변이와 특징을 확인하는 기술로 이를 통해 얻은 유전체 정보는 ▲선천적 유전 특성 파악 및 질병 사전 예측 ▲유전 변이에 따른 질병의 조기 발견과 추적 관찰 ▲개인 맞춤형 치료법 개발 등 미래 정밀 의료 분야에 활용됩니다.

 

삼성전자는 엘리먼트의 차세대 유전자 시퀀싱 기술과 '멀티오믹스' 기술에 주목했습니다. 멀티오믹스는 DNA뿐 아니라, 그 DNA가 실제로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보여주는 RNA·단백질 등 생체정보를 한꺼번에 분석하는 기술입니다.

 

기존에는 DNA·RNA·단백질을 각각 다른 장비로 분석한 뒤 그 결과를 다시 합치는 방식으로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었다면 해당 기술은 하나의 기기로 DNA·RNA·단백질은 물론 세포의 변화까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동시에 분석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2022년 중형 DNA 시퀀싱 기기 '아비티(AVITI)'를 출시한 엘리먼트는 2024년에는 유전체 정보와 세포 변화를 시간 축에 따라 분석하는 '아비티 24'를 출시했고 ▲기존 제품 대비 분석량은 5배 늘고 분석 비용은 절반 이하로 줄인 분석장비 '비타리(VITARI)' ▲병원 검사실에서 맞춤형 항암제 처방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아비티 Dx'의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엘리먼트 시퀀싱 기기는 생명공학 연구소, 연구기관 및 병원 연구용으로 주로 사용되고 있으며 멀티오믹스 제품은 향후 제약사에서도 활용될 전망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투자 확대를 계기로 엘리먼트와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기술 전반의 협업을 강화해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입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은 "삼성전자의 AI, 의료기기, 디지털 헬스 전문성과 엘리먼트의 혁신적인 유전체 분석 기술이 결합돼 맞춤형 의료의 미래를 위한 시너지가 창출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삼성전자는 사람들의 건강 증진이라는 목표 아래 정밀 의료기기부터 디지털 헬스까지 폭넓은 분야에서 투자를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번 투자 확대로 인한 엘리먼트 경영권 변동은 없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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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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