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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수익성 개선 집중…2000억원 긴급 운영자금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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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ne 09, 2026, 15:06:23

대형마트 126개→67개 핵심점포 중심 체제 전환
익스프레스 매각 사업 단순화.."인수 부담 완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홈플러스가 점포 구조조정과 사업 재편을 통해 몸집 줄이기에 나선 가운데 회생 절차 완수를 위한 2000억원 규모의 긴급 운영자금 지원을 채권단에 요청했습니다.

 

9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최근 법원에 제출한 수정회생계획안에 강화된 구조혁신방안 실행과 M&A 추진 계획을 반영했습니다. 회사는 현재 회생 절차를 마무리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방안으로 잔존사업부문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회생절차 개시 이후 잠재적 인수자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사업성과 수익성 개선에 집중해 왔다는 설명입니다.

 

홈플러스 측은 "우선 대형마트 사업은 수익성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핵심 점포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했다"며 " 기존 126개 대형마트 점포는 67개 핵심 점포 중심 체제로 전환됐으며 임대점포의 경우 임대인들과의 협의를 통해 임차료 부담을 평균 20~40% 수준까지 낮췄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조직 운영 효율화를 지속 추진하는 한편 슈퍼사업부문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NS쇼핑에 매각함으로써 사업구조를 단순화하고 향후 인수자가 부담해야 할 투자 규모와 경영 복잡성 역시 크게 낮췄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1만8000명에 달하던 직원 수는 9000명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이와 같은 노력은 단순한 비용 절감 차원을 넘어 M&A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채권자들의 회수 가능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조치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게 회사 측 입장입니다. 다만 매각 절차가 완료될 때까지 안정적인 영업을 유지할 수 있게 해줄 운영자금 확보를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았습니다.

 

홈플러스는 현재 상품 매입, 협력사 대금 지급, 점포 운영 등 정상적인 영업활동을 지속하고 M&A를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2000억원 규모의 긴급 운영자금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에 주요 담보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 등 채권단에 긴급 운영자금 지원을 요청한 상태입니다. 

 

회생 절차에서는 영업 기반을 유지하는 것이 기업가치 방어와 직결됩니다. 상품 매입과 협력사 대금 지급이 차질을 빚으면 매출 감소와 점포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수 후보자들도 매장 운영과 상품 공급이 정상적으로 유지되는지를 중요하게 살펴봅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회생절차 개시 이후 사업구조 재편과 비용 절감 등 자구 노력을 통해 회생 기반을 마련했고 현재는 M&A를 통한 정상화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긴급 운영자금이 확보돼 영업이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면 채권단, 협력사, 입점주, 임직원 등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가장 바람직한 결과인 매각과 회생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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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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