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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새만금에 국내 최초 ‘김 육상양식 R&D센터’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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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ne 09, 2026, 09:06:32

국내 최대 규모 바이오리액터 방식 시스템 도입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풀무원(대표 이우봉)은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국내 최초 '김 육상양식 R&D센터'를 착공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R&D센터는 해양수산부의 '지속가능한 우량 김 종자 생산 및 육상양식 기술개발' 국책과제와 연계해 추진됩니다. 김을 연중 생산할 수 있는 육상양식 기술을 실증하고 산업화 기반을 마련하는 테스트베드 역할을 맡습니다.

 

센터는 총 9473㎡(약 2865평) 부지에 양식시설, 해수 인·배수 및 전처리시설, 연구·지원시설을 통합해 첨단 R&D 인프라로 조성됩니다. 이번 착공은 1단계 사업으로 테스트베드 운영에 필요한 핵심 인프라 구축에 집중합니다. 김 육상양식동, 해수 처리시설, 사무동 등 인프라를 마련한 뒤 향후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2단계 확장을 추진합니다.
                                                 
2단계에서는 김 육상양식동 추가 구축을 포함해 창고동·가공동·R&D동 등을 조성하고 수조 규모도 확대합니다. 김 육상양식동에는 양식 수조 기반의 바이오리액터가 국내 최대 규모로 구축됩니다. 바이오리액터는 온도·빛·영양분 등 생육 환경을 정밀하게 제어해 김을 연중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풀무원은 전북특별자치도과 2022년부터 김 육상양식 기술 확보를 위해 협력해왔습니다. 지난해 2월에는 새만금개발청, 군산시 등과 김 육상양식 기술 상용화에 대비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에는 군산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 확장과 새만금 산업단지 내 육상 김 양식단지 확산을 위한 부지 확보 등 방안이 담겼습니다.

 

풀무원은 R&D센터를 거점으로 김 육상양식 핵심 공정을 고도화하고 개발 모델을 지자체와 어업인에게 공유할 계획입니다. 향후 인근 양식단지에 모델을 보급하고 생산된 물김을 전량 수매해 상품화할 방침입니다. 새만금을 중심으로 육상 김 양식 생태계를 구축해 인근 지역까지 모델 적용을 확대한다는 목표입니다.

 

김 산업은 그동안 바다 환경에 생산량이 크게 좌우됐습니다. 수온 변화와 해황 악화가 발생하면 작황 변동 폭도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육상양식은 생산 환경을 인위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계절과 기상 조건 영향을 줄이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안덕준 풀무원 푸드테크사업부장은 "새만금 R&D센터는 김 육상양식 기술의 실증과 산업화 기반 구축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푸드테크 기반 혁신 역량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수산업 모델을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미래 수산식품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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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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