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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 동원에프앤비와 19억 AI 연제품 과제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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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ne 08, 2026, 09:06:41

해수부 신속 상용화 사업 선정
분광 기반 공정 표준화 추진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는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해양수산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사업’ 참여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 기술을 해양수산 분야 제품과 서비스에 접목해 상용화 속도를 높이기 위한 지원사업입니다. 국립부경대는 주관기업인 동원에프앤비 컨소시엄에 참여해 수산식품 제조 공정 고도화 연구를 맡습니다.

 

컨소시엄은 이달부터 내년 12월까지 사업비 19억원을 지원받아 ‘다어종 연육 유래 연제품 품질 표준화를 위한 분광 기반 지능형 멀티모달 AI 교반 제어 시스템 상용화’ 과제를 수행합니다.

 

이번 과제는 어묵과 맛살 등 연제품 개발에 쓰이는 연육의 품질 편차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연육은 어종과 원료 상태에 따라 물성이나 품질이 달라질 수 있어 제조 현장에서 표준화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연구진은 라만 분광 등 분광 분석 데이터와 인공지능을 결합한 멀티모달 제어 기술을 활용합니다. 이를 통해 연제품 제조 과정에서 원료를 골고루 섞는 교반 단계를 실시간으로 표준화하고 자동화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교반 공정은 원료의 상태와 배합 조건에 따라 품질 결과가 달라질 수 있는 단계입니다. 데이터 기반 제어가 적용되면 작업자 경험에 의존하던 일부 판단을 수치화해 생산 현장의 재현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립부경대는 식품영양학전공 유보미 교수, 남원일 교수, 하지환 교수 연구팀을 중심으로 핵심 연구개발을 추진합니다.

 

연구팀은 분광 분석 기반 품질 표준화 연구 등을 맡아 현장 적용 가능한 기술 확보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번 연구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원료 상태에 따라 달라지던 연제품 품질을 데이터 기반으로 균일화하는 기반이 마련될 수 있습니다.

 

국립부경대는 생산성과 품질 경쟁력을 함께 높이는 방향으로 연구 성과를 도출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번 선정은 해양수산 분야와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한 산학 협력 사례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습니다.

 

대학 연구진과 기업이 제조 현장의 문제를 함께 다루는 구조인 만큼 지역 수산식품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고부가가치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해양수산 원료의 특성을 반영한 AI 응용제품을 빠르게 상용화하면 국내 수산식품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유보미 국립부경대 교수는 “해양수산 원료의 품질 표준화는 수산식품 산업의 오랜 과제로, 분광 분석과 AI를 결합한 이번 과제를 통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상용화 기술을 확보하고 기업과의 협력 성과를 지역 산업으로 확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번 과제는 전담기관과 수행기관 간 협약 체결을 거쳐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입니다. 국립부경대는 협약 이후 세부 연구 일정에 맞춰 동원에프앤비 컨소시엄과 기술 개발 및 실증 절차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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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해영 기자 to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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