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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AI노트] 젠슨 황, 7개월 만의 방한…국내서 어떤 AI 행보 밟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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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ne 05, 2026, 10:06:33

지난해 '깐부 회동' 이어 '삼겹살 회동' 예정
국내 주요 기업인들과 연이어 만남…HBM, 피지컬 AI 등 논의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글로벌 AI 산업의 최전선에 자리한 엔비디아의 CEO 젠슨 황이 지난해 10월에 이어 약 7개월 만에 방한해 국내 기업인들과의 AI 회동을 가질 예정입니다.

 

황 CEO는 5일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해 이날부터 국내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예정입니다. 국내 AI 협력 파트너 기업과의 회동을 통해 AI 사업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황 CEO의 첫 일정은 서울 시내 PC방 'T1 베이스 캠프'에서 T1 리그 오브 레전드(LoL) 선수단과 만나는 것입니다. 해당 자리에는 페이커(이상혁), 도란(최현준), 오너(문현준), 페이즈(김수환), 케리아(류민석) 등 선수단과 팀 및 e스포츠 관계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과거부터 한국의 게임 산업과 e스포츠에 많은 관심을 보였던 황 CEO인 만큼, 회동을 통해 e스포츠 산업 활성화에 대한 논의의 자리를 가질 것으로 보입니다.

 

황 CEO는 지난해 방한 당시 무대에서 페이커의 이름을 외친 바 있습니다.

 

 

이어 이날 저녁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등 국내 주요 기업인들과 홍대입구에 위치한 삼겹살 식당에서 만찬 회동을 가질 것으로 보입니다.

 

황 CEO는 지난해 10월 방한 당시에도 서울 강남의 치킨집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과 이른바 '깐부 회동'을 가져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이번 '삼겹살 회동'에 국내 주요 기업인들이 모이는 만큼 황 CEO는 AI 메모리, 피지컬 AI 등 분야의 협업 방향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전망됩니다.

 

7일에는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김택진 엔씨 대표와 만남을 가질 예정입니다. 특히, 구체적인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황 CEO는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이강욱 CAIO(최고인공지능책임자), 장태석 '배틀그라운드' IP 프랜차이즈 총괄 등 크래프톤 주요 임원들과도 단독 회동을 가질 것으로 알려져 국내 게임업계와의 AI 협력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방한 마지막 날로 예상되는 8일에는 서울 신라호텔에서 업스테이지, 노타, 베슬AI 등 국내 AI·로봇 스타트업 대표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가질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황 CEO의 구체적인 방한 일정이 알려지지는 않은 만큼, 추가적인 일정들도 소화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피지컬 AI 협력을 주요 의제로 LG그룹, 현대차그룹, 네이버 사옥을 직접 찾는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으며 8일에는 서울대 AI연구원과 로보틱스 연구소 방문을 계획 중입니다.

 

기업 회동 외에도 황 CEO는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 홈경기에 시구자로 나서며 대중 앞에도 모습을 드러낼 예정입니다. 또한, 주말 중에는 tvN 토크쇼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도 출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방한 당시 황 CEO는 그래픽처리장치(GPU), 고대역폭메모리(HBM) 등과 관련된 사안들을 주로 다뤘다면 이번에는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자율주행, 로봇 등 피지컬 AI 관련 논의를 집중적으로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주로 소프트웨어, 칩에 국한되어 있던 AI 산업이 물리적 환경으로 확장됨에 따라 전통적인 제조업 강국인 한국이 엔비디아의 파트너가 되기에 적임국이라는 판단을 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입니다.

 

황 CEO는 대만에서 "로보틱스가 한국에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한국 로보틱스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발언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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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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