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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수 후원으로 복원…조선왕실 예물 ‘반화’, 국내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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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ne 02, 2026, 17:06:41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 특별전..국립고궁박물관·덕수궁서 3일부터 전시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글로벌 럭셔리 뷰티 브랜드  설화수의 후원으로 복원된 조선왕실 공예품 ‘반화(盤花)’가 국내에서 처음 공개됩니다.

 

설화수는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국립고궁박물관과 함께 추진한 왕실문화유산 복원 사업의 성과로 반화를 재현했으며, 오는 3일부터 열리는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 기념 특별전 ‘선물과 기록, 한국-프랑스 우정의 140년’을 통해 일반에 선보인다고 2일 밝혔습니다.

 

반화는 ‘접시에 놓인 꽃’이라는 뜻의 조선왕실 분재 공예품입니다. 지난 1886년 고종이 한·프랑스 수교를 기념해 사디 카르노(Marie François Sadi Carnot) 프랑스 대통령에게 전달한 외교 예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원본은 현재 프랑스 국립기메동양박물관에 소장돼 있는데요. 보석과 금속, 목재 등이 어우러진 복합 공예품이라 이동이 어렵기 때문에 복원 제작 방식으로 국내 공개가 이뤄졌다는 전언입니다.

 

설화수는 2024년 왕실문화유산 보존 및 활용 협약을 체결한 이후 반화 복원 제작을 지원했습니다. 복원 작업은 국가무형유산 옥장(玉匠)인 김영희 보유자가 맡아 전통 기법으로 재현했습니다. 완성된 복원품은 국립고궁박물관과 덕수궁 관리소에 각각 기증됐습니다.

 

국립고궁박물관 기획전시실Ⅰ에서는 6월 3일부터 8월 2일까지 조불수호통상조약 체결과 양국이 주고받은 외교 선물을 통해 한국과 프랑스의 외교 역사를 조명하는 특별전이 열립니다.

 

덕수궁 돈덕전에서는 같은 날부터 8월 30일까지 ‘반화, 상서로운 마음’ 전시가 진행됩니다. 전시에서는 반화에 담긴 상징성과 제작 기법, 조선왕실 공예의 예술적 가치 등을 집중 소개할 예정입니다.

 

설화수 관계자는 “이번 반화 복원과 국내 첫 공개는 조선왕실 문화유산의 아름다움과 역사적 가치를 현대적으로 되살린 사례”라며 “앞으로도 한국 전통문화의 가치 확산과 계승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설화수는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문화유산 복원과 예술 후원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한국적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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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태 기자 hopem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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