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T가 엔비디아 옴니버스를 활용한 디지털 트윈을 바탕으로 자율형 공장 구축 목표에 다가섭니다.
SK텔레콤[017670]은 엔비디아 옴니버스를 활용해 SK하이닉스[000660] 반도체 팹에 디지털 트윈을 적용하고 이를 복잡한 대규모 제조 환경에 최적화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옴니버스는 디지털 트윈과 3D 시뮬레이션을 위한 엔비디아의 협업 플랫폼입니다.
현지 시간 1일 대만에서 열린 'GTC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SKT의 디지털 트윈 기술이 공개되며 제조 피지컬 AI 분야 엔비디아의 주요 협력 파트너로 소개됐습니다. 엔비디아 옴니버스를 활용해 SKT와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제조 공정에 디지털 트윈을 제조 현장에 도입한 사례가 대표적입니다.
SK하이닉스는 '자율형 공장 2030' 구축 목표의 일환으로 지난해 SKT와 반도체 팹에 디지털 트윈을 적용하는 기술 검증(PoC)을 완료했고 단계적으로 상용화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디지털 트윈은 실제 공장·설비 등을 가상 공간에 구현해 시뮬레이션을 통해 공정 변경, 설비 배치 등 영향을 사전에 검증하는 기술입니다.
SKT는 엔비디아의 에이전트 툴킷을 활용해 제조 현장의 설비, 공간 구조 등 데이터를 디지털 트윈 환경에 맞게 자동화·지능화해 처리하는 '에이전틱 디지털 트윈 모델링'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이를 통해 제조 현장의 디지털 트윈 구축·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변환, 장면 최적화, 성능 개선 작업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SKT는 엔비디아 옴니버스 라이브러리를 통합해 대규모 3D장면의 로딩 속도, 실행 성능, GPU 및 메모리 사용 효율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반도체 팹처럼 복잡하고 데이터 규모가 큰 제조환경에서도 안정적이고 확장 가능한 디지털 트윈 환경을 구현할 계획입니다.
조익환 SKT 피지컬 AI 담당은 "SKT는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제조 디지털 트윈이 단순한 3D 시각화를 넘어, AI가 제조 현장의 대규모 3D 데이터를 이해하고 최적화하는 피지컬 AI 플랫폼으로 진화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앞으로도 SKT는 반도체를 비롯한 다양한 제조 산업에서 엔비디아와 함께 피지컬 AI 기술 파트너로서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