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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구조조정·신사업 투자 투트랙…재무개선 고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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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y 28, 2026, 11:05:09

27일 롯데지주 기업설명회(IR) 개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지주는 지난 27일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하고 그룹 1분기 실적 및 포트폴리오 고도화 전략 등을 공유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롯데는 그룹 핵심사업의 1분기 실적 턴어라운드, 포트폴리오 재편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바이오와 2차전지 소재 중심 신사업 진행 현황 등을 발표했습니다.

 

롯데의 이번 IR은 그룹 실적 개선 흐름과 재무 전략을 함께 설명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최근 석유화학 업황 부진과 계열사 재무 부담 등이 이어지면서 그룹 체력에 대한 시장 관심도 커진 상황입니다. 이번 자리에서는 핵심 사업 실적과 함께 자산 효율화, 신사업 투자 방향 등을 동시에 공개했습니다.

 

먼저 롯데는 올해 1분기 본원적 경쟁력 확보를 바탕으로 전 사업군의 실적이 개선된 점을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롯데의 식품, 유통, 화학, 호텔 등 그룹 핵심 사업군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81% 증가한 787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롯데쇼핑은 국내외 주력 백화점 점포 성장세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2529억원으로 전년 대비 71% 증가했습니다. 롯데건설의 영업이익은 1226% 증가한 504억원, 롯데웰푸드와 호텔롯데도 각각 전년대비 118% 증가한 358억원, 83% 신장한 745억원을 나타냈습니다. 롯데케미칼도 10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습니다.

 

롯데는 지난 2024년부터 롯데웰푸드 증평공장 매각, 롯데칠성음료 지점 통폐합, 롯데케미칼 파키스탄 법인(LCPL)과 롯데에코월 매각 등 비핵심 및 저수익 사업 효율화를 통해 유동성을 확보했습니다. 올해도 롯데렌탈 매각, 롯데케미칼 대산∙여수공장 사업재편을 비롯해 저효율 사업에 대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룹 신사업에 대한 투자 및 육성 전략도 공개했습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올해 하반기 국내 송도캠퍼스 1공장 준공을 앞두고 있고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글로벌 수요에 맞춰 기존 EV용 전지박 중심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와 인공지능(AI)용 회로박 중심 생산으로 무게를 옮기고 있습니다. 롯데케미칼은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롯데 관계자는 "롯데건설의 PF우발채무 감축 현황 및 관리 계획,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내 효율적 투자 집행 등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고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주사들이 IR에서 포트폴리오 재편 전략을 강조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저성장 국면이 이어지면서 단순 외형 확대보다 수익성과 현금 창출력 중심 경영이 주요 과제로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실제 국내 주요 그룹들도 비핵심 자산 매각과 사업 구조 조정, 투자 우선순위 재정비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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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런던으로 간 ‘이건희 컬렉션’…이재용 “문화예술 보존하고 나눠야”

런던으로 간 ‘이건희 컬렉션’…이재용 “문화예술 보존하고 나눠야”

2026.10.01 17:19:06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영국박물관에서 특별전 '한국: 2000년 창의의 여정' 개막을 기념하는 갈라 디너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영국박물관이 공동 기획한 이번 특별전은 영국박물관에서 1984년 이후 42년 만에 열리는 대규모 한국 미술 특별전입니다. 지난해 미국 워싱턴D.C.와 올해 시카고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리는 해외 순회전으로 한국 예술문화의 2000년 역사를 유럽 관람객들에게 선보입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갈라 디너에 앞서 열린 리셉션에는 영국 왕실의 앤 공주가 참석해 특별전 개막을 축하했습니다. 갈라 디너에는 영국 정·관계 인사와 글로벌 기업 경영진, 문화계 주요 인사 등 240여명이 자리했습니다. 이재용 회장은 갈라 디너 인사말을 통해 이날 행사에 참석한 마이크 로 등 한국전쟁 참전용사 3명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 회장은 지난 7월 한국 부산시 남구 재한유엔기념공원을 찾아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의 희생에 경의를 표한 앤 공주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하며 한국과 영국이 오랜 시간 이어온 인연을 강조했습니다. 한국 문화유산을 매개로 마련된 이날 갈라 행사는 글로벌 기업·기관의 주요 경영진과 교류하고 미래 사업의 접점을 넓히는 민간외교의 장이기도 했습니다. 행사에는 크리스토프 푸케 ASML CEO, 카이 베크만 Merck CEO, 안드레아스 페허 ZEISS CEO, 패트릭 반데나멜레 imec CEO 등 삼성전자와 반도체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는 글로벌 핵심 파트너들도 참석했습니다. 이재용 회장은 이날 이병철 창업회장과 이건희 선대회장으로부터 이어져 온 가족의 문화유산 보존과 나눔의 철학도 소개했습니다. 이 회장은 이병철 창업회장이 문화유산을 가꾸고 후대에 전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미술품 수집을 시작했으며 이건희 선대회장은 이를 이어 평생에 걸쳐 작품을 수집하면서 소유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보존하기 위해 힘썼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은 고대와 현대 작품을 아우르며 컬렉션을 확장하고 발전시키는 데 헌신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 회장은 "저희 가족은 여러 세대에 걸쳐 예술과 문화는 보존하고 함께 나눠야 한다는 원칙을 지켜왔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전시가 2000년에 걸친 한국의 창의성과 문화유산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건희 컬렉션은 워싱턴D.C.와 시카고를 거쳐 런던에 이르기까지 세계 주요 도시에서 관람객들과 만나며 한국 문화의 가치와 역사적 의미를 세계에 알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미국 워싱턴D.C.에서 시작된 첫 해외 순회전에는 약 8만명이 방문해 최근 10년간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에서 열린 특별전 가운데 가장 많은 관람객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3월부터 7월까지 열린 시카고 전시에는 워싱턴D.C.보다 40% 이상 늘어난 약 11만5000명이 방문했습니다. 미국 두 도시에서만 총 19만5000명이 관람한 것입니다. 삼성은 앞으로도 한국 문화의 가치와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는 한편, 미래 사업 성장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도 지속 확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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