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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LG이노텍, 자율주행 데이터 확보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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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y 20, 2026, 08:05:43

'자율주행 솔루션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카카오모빌리티가 LG이노텍과 손잡고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를 위한 데이터 확보에 나섭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LG이노텍과 '자율주행 솔루션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카카오모빌리티의 데이터 수집 인프라와 LG이노텍의 고정밀 센싱 솔루션을 결합해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필요한 대규모 실주행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자율주행 기술은 차량이 실제 도로 환경에서 다양한 상황을 인식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충분한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도심 주행, 교차로, 보행자, 이륜차, 기상 변화 등 복잡한 주행 환경에서는 데이터의 양뿐 아니라 품질과 정밀도도 기술 완성도를 좌우하는 요소로 꼽힙니다.

 

LG이노텍은 이번 협력을 통해 카메라, 레이더, 라이다 모듈을 통합 적용한 자율주행 센싱 솔루션을 개발합니다. 회사가 보유한 광학 기술과 차량용 센싱 부품 역량을 바탕으로 실주행 데이터 수집에 필요한 하드웨어 기반을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LG이노텍의 센싱 솔루션을 자사 'AI 데이터 파이프라인' 고도화에 활용합니다. AI 데이터 파이프라인은 자율주행 데이터 수집부터 학습, 배포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 통합 관리 시스템입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협력을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E2E 자율주행 핵심 기술도 고도화할 방침입니다. E2E 자율주행은 차량의 센서 입력부터 주행 판단과 제어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인공지능 기반으로 통합 처리하는 방식입니다.

 

이번 협력은 카카오모빌리티가 추진해온 'KM 자율주행 얼라이언스'를 하드웨어 영역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는 평가입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21년부터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에스유엠 등 국내 자율주행 기술 기업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왔습니다.

 

그동안 소프트웨어와 운영 플랫폼 중심으로 협력 기반을 넓혀왔다면, 이번 LG이노텍과의 협력은 차량용 센싱 하드웨어까지 범위를 확대한 사례입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앞으로도 국내외 기술 기업, 제조사, 스타트업, 학계 등과 협력해 자율주행 오픈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LG이노텍과의 협업은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에 필수적인 고품질 데이터를 확보하고 기술 완성도를 글로벌 수준으로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아우르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자율주행 생태계의 기술적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문혁수 LG이노텍 사장은 "자율주행의 완성도는 결국 데이터에 의해 결정되는 만큼, 카카오모빌리티와의 협력은 LG이노텍의 센싱 기술력을 고도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자율주행뿐 아니라 로봇·드론 등 새로운 분야에서 고객 맞춤형 센싱 솔루션을 제공하며 피지컬 AI 센싱 분야 톱티어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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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기자 luck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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