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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원화 스테이블코인 통합검증 완료…“3분내 베트남 송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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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May 17, 2026, 22:05:19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17일 원화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정산-해외송금 전과정에 걸친 기술검증(PoC)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기술검증에서는 전자결제 전문기업 KG이니시스, 글로벌 레이어1 블록체인 플랫폼 카이아(Kaia), 디지털자산 솔루션기업 오픈에셋(OpenAsset)과 협업했습니다.


눈에 띄는 건 고객의 기존 금융서비스 이용방식은 그대로 유지한 채 내부 정산구조를 블록체인 기반으로 전환했다는 것입니다. KB금융은 디지털자산의 실생활 결제모델을 통해 실질적인 금융서비스 적용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합니다.


먼저 실생활 결제모델은 커피전문점 할리스(Hollys) 오프라인 키오스크 결제로 구현됩니다. 소비자가 별도 디지털지갑 설치없이 QR로 결제하면 정산단계에서 블록체인 스마트 컨트랙트가 자동실행되는 구조입니다.


해외송금 검증에서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카이아 온체인유동성을 통해 달러 스테이블코인으로 전환한 뒤 베트남 현지 파트너를 거쳐 실제 은행계좌까지 수취하는 과정이 구현됐습니다. 수시간에서 수일까지 걸리던 기존 스위프트(SWIFT·국제은행간통신협회) 방식과 달리 전 과정이 3분내 완료됐고 87% 수준의 수수료가 절감됐습니다.

 


이번 검증은 외부 플랫폼 도입에 그치지 않고 발행부터 송금까지 전 과정을 직접 설계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습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부터 오프라인 결제, 가맹점 정산, 해외송금까지 금융서비스 전 과정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한 통합실증사례라고 KB금융은 의미부여합니다.


KB금융은 이번 검증을 토대로 디지털자산 관련 법 제정·제도화 시점에 맞춰 실제 서비스를 즉시 가동할 수 있도록 운영역량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KB금융 관계자는 "글로벌 디지털자산시장 재편이 빨라지는 가운데 해외플랫폼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금융권이 주도적으로 운영역량을 확보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은 검증된 안정성과 신뢰에 바탕을 둔 금융인프라와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해 고객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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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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