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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두나무에 1조 투자…‘기와’ 타고 ‘원화 스테이블코인’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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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y 15, 2026, 18:05:5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코인 발행-유통-사용-환류로 이어지는 완결된 생태계를 우리가 주도적으로 설계하고 선제적으로 구축해야 한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올해 1월초 '신년사'에서 임직원을 향해 이렇게 주문했었습니다. 그로부터 4개월여만에 하나금융은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 앞으로 1조원대 투자를 전격 결정했습니다. 전통금융과 디지털자산 업계 두 공룡이 연합전선을 구축하면서 향후 이들의 행보에 시장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하나금융은 15일 자회사 하나은행이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두나무 지분 중 228만4000주를 1조33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하나은행 자기자본(36조원)의 2.78%에 이르는 대규모 투자입니다. 오는 6월15일 현금매수 완료되면 하나은행은 두나무 지분 6.55%를 보유한 4대주주로 올라섭니다.

 

 

이번 딜은 전통적인 금융인프라와 디지털 혁신기술을 결합한 글로벌 선도 디지털 금융동맹으로 평가됩니다. 은행은 물론 비은행 부문도 이대로는 안 된다며 위기의식을 강조한 함영주 회장이 업계의 판 자체를 바꾸는 근본적인 혁신에 나선 것이기도 합니다.


그 일환으로 하나금융은 두나무 지분투자와 함께 금융과 디지털자산을 연계한 미래혁신모델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관심은 두나무가 운영하는 블록체인 네트워크 'GIWA' 체인을 활용한 외화송금 서비스 고도화로 모아집니다.


양측은 이미 작년말부터 블록체인 기반 해외송금서비스 공동개발을 추진중입니다. 올해 2월 기존 SWIFT(국제은행간통신협회) 체계 외화송금서비스를 기와체인으로 구현하는 기술검증(PoC)을 마쳤고 4월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함 3자간 파트너십 체결로 실질적인 서비스 실효성 검증기반까지 마련했습니다. 하나금융의 강점 글로벌 네트워크와 두나무의 압도적인 블록체인 기술력을 결합해 해외 디지털자산시장에서 신사업 발굴, 제휴·투자, 기와체인 연계서비스 개발 등 글로벌 사업도 공동추진합니다.

 

 

전세계적으로 블록체인과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중심으로 금융의 디지털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하나금융과 두나무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조성에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양사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유통·사용·환류로 이어지는 생태계 조성을 위해 안정적이고 확장가능한 인프라 구축에 협력합니다.


이밖에도 하나금융은 두나무와 오래전부터 AML(자금세탁방지), KYC(고객확인의무) 공동연구로 기술적 신뢰를 쌓은 만큼 펀드·연금·신탁 등 최고 수준의 자산관리 노하우와 두나무 다지털자산 역량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자산관리시장에서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목표입니다.


함영주 회장은 "이번 지분투자는 디지털자산 기반 금융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두나무와 함께 K-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을 주도하는 한편 국내 디지털자산 산업이 글로벌 선도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그룹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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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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