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는 지난 14일 교내 인문관 1층에서 인문대학 복합러닝커먼스 ‘인문마루’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문을 연 인문마루는 한국 현대 건축을 대표하는 김중업 건축가가 설계한 부산대 인문관의 기존 학생회실 공간을 리모델링해 새롭게 조성한 공간입니다. 부산대는 개교 80주년을 맞아 인문관의 역사성과 미래지향적 교육환경 조성 가치를 함께 반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문마루는 기존 인문관 1층 학생회 공간이 지닌 상징성을 유지하면서 학습과 토론, 휴식과 교류 기능을 갖춘 복합러닝커먼스로 재구성됐습니다. 대학 측은 학생과 교수, 직원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열린 인문 공동체 공간을 지향했다고 밝혔습니다.
공간 명칭에는 전통적인 ‘마루’의 의미도 담겼습니다. 사람들이 함께 모여 소통하던 공간 개념을 바탕으로 바로 옆 금정산 자연 계곡인 미리내골과 어우러진 개방형 학습 공간으로 조성됐습니다. 또한 ‘마루’가 지닌 으뜸과 정상의 의미를 반영해 인문학 가치의 중심이자 부산대 지성의 전당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미도 담았습니다.
최근 대학가에서는 학생 중심 학습 환경과 복합 커뮤니티 공간 구축 흐름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부산대는 이번 공간 조성을 통해 인문대학 구성원 간 소통 활성화와 다양한 학술·문화 프로그램 운영 기반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세미나와 콜로키움 등 학술 활동뿐 아니라 학생 교류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할 예정입니다.
김태호 부산대 인문대학장 겸 언어정보학과 교수는 “이번 인문마루 개소를 계기로 학생 중심 미래형 학습환경을 구축하고 구성원 간 소통과 교류를 한층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인문마루가 학생과 교수, 직원이 함께 어우러지는 인문대학의 새로운 상징 공간으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인문학적 상상력과 소통이 살아 숨 쉬는 열린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학술·문화 활동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