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GS가 올해 1분기 중동 정세에 따른 유가 변동과 재고효과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실적을 개선했습니다. 다만 정유 부문에서는 재고효과를 제외한 정제마진이 전 분기보다 낮아졌고 석유화학·윤활유 부문도 원가 상승분을 제품 가격에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면서 수익성 부담이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GS는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6조8424억원, 영업이익 1조2586억원, 당기순이익 8267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88%, 영업이익은 56.68%, 당기순이익은 183.6% 증가했습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5.47%, 영업이익은 62.15%, 당기순이익은 230.02% 늘었습니다.
이번 실적 개선은 중동 사태에 따른 유가 상승과 재고 관련 효과가 반영된 영향이 컸던 것으로 풀이됩니다. 국제유가 변동성이 커지는 국면에서는 보유 재고의 평가 이익이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1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전년 동기 및 전 분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실적의 질적인 측면에서는 정유와 석유화학 업황의 부담도 확인됐습니다. 회사측은 "2026년 연결실적은 중동사태에 따른 일시적 재고효과로 전년 대비 증가했다"면서도 "정유부문은 석유 최고가격제의 영향으로 재고효과를 제외하면 정제마진 이익은 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석유화학과 윤활유 부문도 수익성 압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가 상승에도 제품 가격이 원가 상승분을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면서 전반적인 마진 개선에는 한계가 있었다는 설명입니다. 이는 외형 성장과 이익 증가가 동시에 나타났지만, 업황 자체의 개선보다는 재고효과와 유가 변동의 영향이 실적에 크게 반영됐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2분기 실적의 핵심 변수는 유가 흐름과 정유 부문의 대응력이 될 전망입니다. 중동 정세 불안이 이어질 경우 국제유가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고 이는 재고평가와 정제마진에 모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GS 측은 "2분기는 중동정세에 따른 유가 변동성이 여전할 것으로 보여, 정유 부문이 이러한 불확실성에 얼마나 유연하게 대응하느냐가 실적의 향방을 결정할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