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는 교육·연구·행정 전반의 인공지능 전환 성과를 인정받아 ‘제2회 대한민국 인공지능 혁신대상’ AI혁신 종합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시상식은 지난 11일 서울 국회 체험관에서 진행됐습니다. 이번 상은 대한민국 인공지능혁신대상위원회와 국제미래학회, 전자신문, 국회미래정책연구회, 대한민국 인공지능포럼이 공동 주관했습니다.
‘대한민국 인공지능 혁신대상’은 K-AI 휴머니즘과 혁신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활용 성과를 창출한 기관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입니다. 부산대는 대학 전반의 인공지능 전환 모델을 구축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부산대는 지난 2025년 6월부터 ‘PNU AI 대전환’을 본격 추진해 왔습니다. 대학은 교육·연구·행정 전 영역의 구조 혁신을 목표로 ‘PNU-AX 마스터플랜 A.U.R.A.’를 수립하고 실행해 왔습니다.
특히 대학이 직접 기획·구축·운영하는 온프레미스 기반 AI 서비스 체계를 마련하고 구성원 누구나 실제 활용할 수 있는 통합형 AX 혁신모델을 구현한 점이 이번 수상의 배경으로 꼽혔습니다.
또한 부산대는 정책 수립 과정에서 교수와 직원, 학생, 연구원 등 구성원 참여를 핵심 가치로 반영했습니다. 대학은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AI 활용 현황과 수요를 조사하고 49개 부서를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도 진행했습니다.
이어 실행과제 워크숍을 통해 부서 간 협업 기반 논의를 거쳐 실행과제를 확정하고 단계별 추진 방안도 마련했습니다. 이를 통해 정책 수용성과 실행 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설명입니다.
부산대는 총장 직속 AX 선도위원회와 AX Impact 추진단을 중심으로 정책 기획과 의사결정 체계도 구축했습니다. 또한 AX·정보화혁신본부를 신설해 정책 기획부터 실행과 운영까지 통합 관리하는 컨트롤타워 기능도 마련했습니다.
대학은 교육·연구·행정 전 영역을 아우르는 통합 전략 아래 총 48개 실행과제를 도출했습니다. 이 가운데 26개 과제를 우선 선도과제로 선정해 가시적인 성과 창출에 집중하고 있으며 일부 과제는 이미 조기 이행을 완료했습니다.
이와 함께 AI 윤리헌장과 활용 가이드라인, 운영 매뉴얼 등을 포함한 대학 AI 정책 표준도 구축했습니다. 이를 통해 AI 활용 전 과정의 책임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부산대는 대학 특화 AI 에이전트인 ‘산지니 AI’를 구축해 생성형 AI와 교내 핵심 정보를 통합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학습과 연구, 행정 분야에서 AI 활용을 일상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도교수 상담 AI 도우미’를 도입해 데이터 기반 맞춤형 상담과 상담 결과 자동 생성 기능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대학 현장에서는 교육 서비스 질 향상과 운영 효율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연구 전 주기를 지원하는 ‘AI 연구 Boost-up 시스템’을 구축해 연구데이터 분석과 성과 예측, 맞춤형 지원 기능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학생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학습지원 체계도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부산대는 지난해 ‘2025년 한국의 경영대상’ AI 혁신 분야 수상과 올해 국내 최초 대학 AI 인증 획득에 이어 이번 수상으로 혁신성과 실행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학가에서는 AI 기반 대학 혁신 경쟁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최재원 부산대 총장은 “이번 수상은 대학 내부의 디지털 혁신을 통해 국내 고등교육 전반의 AI 전환 가능성을 보여준 성과”라며 “앞으로도 국립대학 간 AI 인프라 공동 활용과 데이터 협력 모델 확산 등을 통해 국가 차원의 AI 교육 혁신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