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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차세대 나노 전달체 개발…“피부 흡수 효율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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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y 12, 2026, 11:05:12

KAIST와 협력해 20nm급 초소형 구조 구현..국제 학술지 표지 논문 선정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아모레퍼시픽은 나노 기술을 활용해 화장품의 유효 성분을 피부 깊숙이 전달하는 차세대 기술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KAIST 최시영 교수 연구팀과 진행한 이번 산학 협력 연구 결과는 나노 과학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 학술지 'ACS Nano' 5월호 표지 논문으로 선정되며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이번 연구의 핵심은 화장품 성분을 담는 '지질 기반 전달체'의 크기를 20나노미터(nm) 수준으로 줄이면서도 구조적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전달체는 크기가 작을수록 피부 침투에 유리하지만, 50nm 이하로 작아지면 외부 환경 변화에 구조가 쉽게 붕괴되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아모레퍼시픽 R&I 센터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식물 유래 성분인 ‘트리터페노이드’에 주목했습니다. 연구 결과, 트리터페노이드 성분이 전달체 구조를 견고하게 지지하고 분자 간 결합을 강화한다는 점을 밝혀냈습니다. 이를 통해 초소형 크기와 안정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은 ‘Lipo3Ex’ 기술을 완성했습니다.


실제로 피부 실험 결과, 이 기술이 적용된 전달체는 기존 방식보다 피부 깊은 층까지 고르게 확산되며 성분 전달 효율을 높였습니다. 이는 유효 성분이 피부 전체에 균일하게 작용해 일관된 개선 효과를 제공하며, 장기적으로 피부 건강을 유지하는 ‘스킨 롱제비티’ 구현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연구팀은 극저온 전자현미경과 분자동역학 시뮬레이션 등 첨단 기법을 동원해 나노 구조의 형성 과정을 분자 수준에서 정밀하게 검증했습니다. 현재 이 기술은 아모레퍼시픽의 대표 브랜드인 아이오페와 프리메라 제품에 적용되어 실제 효능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서병휘 아모레퍼시픽 CTO는 "나노 과학과의 결합을 통해 스킨케어 성분의 잠재력을 실제 효능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며 "피부를 하나의 통합 시스템으로 관리하는 홀리스틱 롱제비티 솔루션 연구를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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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태 기자 hopem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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