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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맞는 유통가 D-30]③‘오전 월드컵’ 변수에도…편의점 매출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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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y 12, 2026, 06:05:00

편의점 월드컵 마케팅 시동..한국팀 경기 직관 경품도
카타르월드컵 때 GS25 맥주 배달·픽업 매출 1079% ↑
‘오전 월드컵’ 전망에도 접근성·홈관람 트렌드 자신감

월드컵이 4년 만에 돌아옵니다. 유통업계는 특수를 겨냥한 마케팅과 협업, 신제품 출시 등을 서두르며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다만 한국 축구를 둘러싼 부정적 여론과 경기 시간대 등 흥행을 제약할 변수도 적지 않은 상황입니다. 기대감과 불확실성이 맞물린 가운데 월드컵 특수가 얼마나 현실화될지 관심이 쏠립니다. 월드컵을 앞두고 유통업계의 대응 전략과 준비 상황을 점검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편의점이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한 달 앞두고 '월드컵 모드'에 돌입합니다. 주요 축구 경기 때마다 맥주와 치킨, 안주류 매출이 크게 뛰었던 만큼 각사는 관련 마케팅과 프로모션 강화에 속도를 내는 분위기입니다. 경기 시간대가 변수라는 평가도 나오지만 업계는 '홈관람' 문화 확산과 근거리 소비 흐름 확대를 긍정적인 요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맥주 매출 1079% 껑충..‘월드컵=편의점 흥행’ 공식

 

12일 업계에 따르면 월드컵이나 한국 대표팀 A매치 등 주요 축구 경기가 열리는 날이면 인근 편의점 먹거리와 주류 수요가 크게 뛰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접근성과 상품 다양성을 앞세운 편의점이 스포츠 관람 소비와 맞물리며 대표적인 근거리 쇼핑 채널로 자리 잡는 모습입니다. 

 

올해는 GS25가 가장 먼저 움직였습니다. GS25는 트래블월렛과 함께 이달 17일까지 ‘월드컵 직관’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트래블월렛 카드로 GS25에서 5000원 이상 구매한 뒤 우리동네GS 앱에서 스탬프를 적립하면 이벤트에 자동 응모됩니다. 추첨을 통해 한국팀 경기 관람권과 왕복항공권, 4성급 호텔 숙박권 등을 제공합니다.

 

세븐일레븐은 경기 관람 시 수요가 높은 치킨·맥주 등을 중심으로 카드 제휴 할인과 타임세일 등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즉석치킨은 한 마리 치킨 최대 30% 할인 프로모션 등을 검토 중입니다. CU는 월드컵 개최 시점과 여름 시즌이 겹친다는 점을 고려해 맥주와 음료, 아이스크림 등 콜드 상품 중심 행사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이마트24는 아직 구체적인 행사 내용을 확정하지 않았지만 맥주와 스낵, 치킨, 간편식 등 경기 시청과 함께 먹기 좋은 상품 중심으로 행사 상품이나 할인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가까운 점포에서 바로 구매해 즐길 수 있는 소비 흐름에 맞춰 관련 마케팅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월드컵 시즌마다 편의점 주요 품목 매출이 반복적으로 뛰면서 업계 안팎에서는 '월드컵=편의점 매출 상승'이라는 인식이 퍼지고 있습니다. 실제 편의점들은 직전 대회였던 2022 카타르월드컵 당시 주택가와 오피스 상권을 가리지 않고 주요 먹거리 매출이 일제히 뛰었습니다.

 

편의점 4사 자료에 따르면 카타르월드컵 한국 대표팀 조별리그 1차전(우루과이전)이 열렸던 2022년 11월 24일 GS25 맥주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187% 늘었습니다. 치킨과 안주 매출도 각각 147%, 125% 증가했습니다. 집에서 경기를 보는 ‘집관족’ 증가로 배달·픽업 매출도 전주 대비 159% 신장한 가운데 맥주 매출이 1079% 치솟았습니다.

 

같은 날 광화문과 시청광장 인근 CU 점포에서는 맥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030% 올랐고 스낵류와 안주류 매출도 각각 680%, 570% 증가했습니다. 세븐일레븐 맥주와 무알콜맥주 매출은 전주 대비 200%씩 늘었으며 이마트24 역시 냉장·냉동 안주류 매출도 131% 증가했습니다.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기간 편의점 매출 신장 흐름은 월드컵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올해 3월 WBC 조별리그 호주전 당시 CU 맥주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3% 증가했습니다. 지난 2월 동계올림픽 기간 GS25는 와인과 냉동안주 매출이 각각 26%, 20% 늘었고 이마트24도 맥주와 아이스크림 등 주요 카테고리 매출이 두 자릿수 신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오전 월드컵’에도 편의점 홈관람·근거리 쇼핑 수요 노려

 

이번 북중미월드컵은 한국 기준 경기 시간대가 직전 대회와 크게 다릅니다. 카타르월드컵 당시 한국 조별리그 3경기는 오후 10시부터 자정 사이에 시작됐습니다. 이에 편의점들은 퇴근 후 야식과 주류를 구매하려는 직장인 수요를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었습니다.

 

반면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의 토너먼트 경기는 오전 10시에서 오전 11시 사이에 킥오프할 예정입니다. 새벽 시간대는 피했지만 점심시간보다도 이른 시간에 경기를 시청해야 한다는 점에서 이번만큼은 편의점도 과거 같은 매출 상승효과를 누리기 어려울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편의점업계는 홈관람 문화 확산과 근거리 소비 흐름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집관족과 거리 응원객 등 스포츠 팬들의 먹거리 수요를 즉각적으로 흡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간대 한계 극복과 추가 매출 확대를 기대하는 상황입니다. 특히 경기 직전 및 중간 시간대 추가 구매와 즉시 소비 수요가 편의점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편의점업계 관계자는 “이번 월드컵은 주요 경기 시간이 국내 기준 새벽이나 오전이라 과거처럼 대규모 응원이나 전통적인 특수를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면서도 “다만 집이나 가까운 장소에서 경기를 시청하는 문화가 확산하고 있고 먹거리와 주류 등을 편의점에서 구매하는 소비 패턴이 증가하는 만큼 긍정적인 매출 효과를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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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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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08 09:52:1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엔비디아와 함께 AI 팩토리 시뮬레이션을 위한 'DSX' 플랫폼을 기반으로 칩부터 데이터센터 운영까지 아우르는 '풀스택(Full Stack) AI 클라우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AI 특화 데이터센터인 'AI 팩토리'를 기가와트(GW)급 스케일로 확장하고 아시아 전역으로 AI 인프라를 넓힐 계획입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양사가 구상해 온 AI 인프라 로드맵을 검토하고 그룹 차원의 협력을 추진하기로 지난 1일 대만에서 합의했습니다. 이에 SKT는 엔비디아와의 공조를 바탕으로 아시아 최대 AI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AI 팩토리는 전력과 데이터를 원료로 AI의 핵심 단위인 '토큰'을 지속 생산하는 '지능 공장'으로 엔비디아 DSX 기반 인프라를 토대로 구축되며 2027년 한국에서 첫 가동할 예정입니다. 이는 양사 AI 클라우드의 거버넌스와 운영 구조를 검증하는 첫 사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위해 SKT는 엔비디아의 AI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고성능 클라우드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파트너 생태계 프로그램인 '엔비디아 클라우드 파트너' 프로그램에 합류합니다. 이번 협력은 AI 인프라 시장 경쟁력을 좌우하는 최저 토큰 비용과 와트당 최고 성능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SKT는 엔비디아 블랙웰 GPU를 시작으로 AI 학습 및 추론을 지원하고 올해 하반기 공급 예정인 최신 엔비디아 베라 루빈 플랫폼도 순차적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SKT는 컴퓨팅과 전용 소프트웨어 등 엔비디아 AI 인프라를 확보하고 엔비디아는 SK하이닉스의 메모리 리더십과 SKT의 AI 팩토리 구축·운영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SKT는 이번 파트너십을 발판으로 AI 클라우드 사업을 빠르게 성장시킬 방침이다. AI 클라우드는 AI 학습, 추론, 데이터 처리 등 AI 작업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사업 모델로 최근 글로벌 AI 인프라 공급망의 핵심 축으로 부상했습니다. SK그룹과 엔비디아는 인프라 구축을 넘어 차세대 AI 팩토리 아키텍처를 공동 개발하기 위한 연구 추진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기존 SK와 엔비디아 간 협력은 SK하이닉스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반도체 분야에 집중됐으나 이번 합의를 통해 양사 협력 관계는 AI 팩토리 구축·운영을 포함한 AI 인프라 전 영역으로 확장됩니다. 새로운 R&D 협력에는 설계 단계부터 GPU와 메모리의 성능을 함께 높이는 새로운 컴퓨팅 아키텍처 공동 연구가 포함되며 이를 위해 양사는 공동 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입니다. 양사는 피지컬 AI 영역에서도 협력을 계속합니다. 지난 1일 열린 엔비디아 'GTC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SKT가 '엔비디아 옴니버스'를 기반으로 구축한 대규모 디지털 트윈 기술이 소개됐습니다. SKT는 이 기술을 SK하이닉스 반도체 제조 공정에 적용 중입니다. 또한, SKT는 엔비디아 로보틱스 플랫폼 '엔비디아 코스모스'와 휴머노이드 AI 모델 '엔비디아 아이작 그루트'를 기반으로 로봇 시뮬레이션 및 훈련 플랫폼도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엔비디아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칩부터 데이터센터 운영까지 아우르는 풀스택 AI 인프라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라며 "단순 서비스 제공을 넘어 양사가 GPU·메모리·에너지 문제까지 공동 대응함으로써 아시아 전역에서 AI 생태계 발전을 이끄는 대표 AI 클라우드 사업자로 거듭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통신 네트워크는 국가 AI 인프라로 진화하고 있다"라며 "SKT는 엔비디아 DSX 플랫폼을 통해 대규모 AI 클라우드를 구축하고 한국과 세계를 이끄는 기업 및 산업계에 에이전트 AI, 엔터프라이즈 AI, 피지컬 AI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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