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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업계최초 온체인 모니터링…스테이블코인 자금세탁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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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y 07, 2026, 15:05:39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이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자산 거래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자금세탁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은행권 최초로 '온체인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합니다.


신한은행은 블록체인 컴플라이언스 전문기업 '보난자팩토리'의 KYT(Know Your Transaction) 솔루션 트랜사이트(TranSight)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트랜사이트는 블록체인상 거래정보와 지갑주소를 분석해 자금세탁·보이스피싱 등 금융범죄와 연관 가능성 있는 위험신호를 점검합니다.


온체인 모니터링은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기록된 거래내역을 분석해 자금의 이동경로와 지갑간 연관성을 점검하는 것입니다. 기존 은행의 자금세탁방지 업무가 계좌와 고객정보 중심으로 이뤄졌다면 온체인 모니터링은 블록체인상 지갑주소와 거래흐름을 함께 살펴봅니다.


신한은행은 트랜사이트 도입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포함 디지털자산 관련 지갑주소 위험도를 분석하는 한편 은행의 자금세탁방지 업무에 활용하도록 은행 시스템과 연동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최근 가상자산이 보이스피싱이나 불법도박, 환치기 등 범죄수익을 이전·은닉하는데 활용되는 사례가 늘면서 디지털자산 거래에 대한 자금세탁방지 관리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스테이블코인은 법정화폐와 연동돼 결제·송금 등 금융서비스와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며 "신한은행은 관련위험을 사전점검하고 내부통제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온체인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2월부터 고객의 가상자산을 활용한 자금세탁위험을 모니터링하고자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기업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의 리액터(Reactor) 솔루션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또 한국은행 예금토큰 활용성 테스트 '프로젝트 한강'과 BIS의 아고라 프로젝트 법률분과 한국대표로 참여하는 등 디지털자산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자금세탁위험을 지속적으로 연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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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정용진 회장 “5.18 탱크데이 이벤트, 머리 숙여 사죄”

정용진 회장 “5.18 탱크데이 이벤트, 머리 숙여 사죄”

2026.05.19 10:34:48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 ‘탱크데이’ 논란 책임을 물어 손정현 스타벅스코리아(SCK컴퍼니) 대표를 해임했습니다. 스타벅스가 프로모션 논란 이후 대표 해임 수순을 밟는 상황이 또다시 반복됐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정 회장은 직접 대국민 사과문을 내고 재발 방지와 의사결정 체계 전면 점검을 약속했습니다. 5.18에 '탱크', '책상에 탁!'..도 넘은 마케팅에 각계각층 분노 19일 업계에 따르면 스터벅스는 전날인 18일 '단테·탱크·나수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온라인스토어를 통해 '컬러풀 탱크 텀블러 세트'와 '탱크 듀오 세트'를 선보였습니다. 제품 설명 페이지에 기재한 두 개의 문구가 논란이 됐습니다.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 당일에 군부독재 시절을 연상시키는 '탱크'라는 단어를 사용한 데 이어 바로 왼쪽에는 '책상에 탁!'이라는 표현을 넣었습니다. 이에 온라인에서는 민주화운동 정신을 폄훼하고 비하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특히 '책상에 탁!'이라는 표현은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당시 치안본부의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는 해명을 직접적으로 떠올리게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온라인에서는 이를 단순 우연으로 보기 어렵다는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도 직접 메시지를 냈습니다. 이날 이 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에서 "역사적인 광주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광주 희생자들과 광주 시민들의 피어린 투쟁을 모독하는 '5.18 탱크데이' 이벤트라니"라며 "그날 억울하게 죽어간 생명이 대체 몇이고 그로 인한 정의와 역사의 훼손이 얼마나 엄혹한데 무슨 억하심정으로 이런 짓을 저질렀을까요"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대한민국 공동체와 기본적 인권 민주의 가치를 부정하는 이런 저질 장시치의 비인간적 막장 행태에 분노한다"며 "마땅히 그에 상응하는 도덕적, 행정적, 법적, 정치적 책임이 주어져야 할 것"이라고 수위를 높였습니다. 잇단 사과에도 여론 악화..정용진, 대표 해임 '초강수' 논란이 불거지자 스타벅스는 해당 행사를 즉시 중단했습니다. 홈페이지 등에 1차 사과문을 발표하고 이날 오후 7시께 손 대표 명의의 2차 사과문까지 배포하며 사과와 재발 방지를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을 비롯해 시민사회와 정치권 비판이 이어지고 일부에서는 불매 움직임 가능성까지 거론됐습니다. 파문이 커지자 정 회장이 직접 나서 대표 해임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이로써 손 대표는 2022년 말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SCK컴퍼니 수장으로 선임된 지 4년 반 만에 대표에서 물러나게 됐습니다. 전임자였던 송호섭 전 대표 역시 2022년 7월 증정품 행사로 제공한 서머캐리백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는 논란이 결정적인 해임 사유가 된 바 있습니다. 스타벅스가 프로모션 논란 이후 대표 해임 수순을 밟는 악재가 되풀이됐다는 지적입니다. 신세계그룹은 이 대통령이 X에 게시물이 올린지 40여분 만에 부적절한 마케팅 진행에 대한 책임을 물어 손 대표를 즉시 해임했습니다. 신세계그룹은 "정 회장은 특히 이번 사고가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기념일에 일어난 것에 대해 격노하고 그룹이 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징계를 주문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는 이번 일을 일벌백계의 본보기로 삼아 다시는 유사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정 회장의 강력한 의지"라며 "손정현 대표와 함께 이번 행사를 기획하고 주관한 담당 임원도 책임을 물어 해임키로 했으며 관련 임직원 모두에 대해서도 징계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정 회장은 이번 일을 보고받은 즉시 엄정하고 철저한 내부 조사를 지시하는 한편 이번 사안을 매우 심각하게 생각해 대표이사 해임이라는 초강수를 빼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회장 직접 대국민 사과문 발표 "머리 숙여 사과" 정 회장은 전날 발생한 스타벅스 마케팅 논란 관련해 오늘 오전 직접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며 재차 사과했습니다. 정 회장은 "제 46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이었던 어제 신세계그룹 계열사인 스타벅스코리아가 있어서도 안되고 용납될 수도 없는 부적절한 마케팅을 진행했다. 이로 인해 5·18민주화운동 영령과 유가족, 국민 여러분께 깊은 상처를 드렸다. 그룹을 대표해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사안은 이 나라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해 오신 모든 분들의 고통과 희생을 가볍게 여긴,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이라며 "저는 이 일에 대한 모든 책임이 저에게 있음을 통감한다. 무엇보다 대한민국 공동체의 역사적 아픔에 대한 그룹 전체의 역사인식과 감수성이 부족했다는 사실을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향후 그룹의 의사결정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재점검해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구체적인 재발 방치 대책도 제시했습니다. "이번 사태의 발생 경위와 승인 절차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며 "전 계열사 마케팅 콘텐츠에 대한 검수 과정을 재점검하고 심의 절차 정비 및 내용에 관한 기준을 구체화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엄격한 역사의식과 윤리적 기준을 정립하기 위해 저를 포함한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겠다"며 "다시 한번 이번 일로 마음에 깊은 상처를 입은 5·18 영령과 유가족, 광주 시민, 박종철 열사 유가족, 이 나라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하신 모든 분들과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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