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국내 편의점 2강 GS25와 CU가 소비 둔화 속에서도 차별화 상품과 점포 효율화를 앞세워 1분기 호실적을 거뒀습니다. 매출은 근소한 차이로 접전을 이어간 가운데 수익성에서 CU가 앞서며 양사간 경쟁 구도가 더욱 뚜렷해지는 모습입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올해 1분기부터 매출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쳤습니다. BGF리테일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2조1204억원으로 전년 대비 5.2% 늘었습니다. 다만 편의점(CU) 매출이 통상 연결 매출의 98% 수준이라는 점에서 1분기 CU는 약 2조780억원의 매출을 거둔 것으로 추정됩니다.
GS리테일은 편의점 사업부(GS25)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2조863억원을 기록하며 CU에 근소우위를 보였습니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CU가 앞섰습니다. 1분기 기준 GS25 영업이익은 213억원으로 전년 대비 23.8% 증가한 반면 BGF리테일 영업이익은 381억원으로 같은 기간 68.6% 증가했습니다.
GS25는 1분기 기존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7% 늘었습니다. 신선 강화형 매장 전개와 함께 매장 규모 확대와 우량 입지 이전을 골자로 한 '스크랩앤빌드'를 추진한 전략이 주효했습니다.
특히 신선 강화형 매장이 객수와 객단가를 끌어올리며 실적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1분기 기준 신선 강화형 매장 일평균 매출은 일반 매장의 1.6배 수준이며 현재 836점까지 확대됐습니다.
IP 협업 상품은 집객 효과를 극대화하며 고객 체류 기간 확대에 기여했습니다. 1분기 신상품 흑백요리사2 간편식 시리즈는 500만개 넘게 팔렸으며 버츄얼 아이돌 '플레이브' 컬래버 시리즈(120만개), 쯔양과 협업한 '대식가 시리즈'(100만개), 혜자로운 빵 시리즈(100만개) 등이 매출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1분기 외국인 매출도 1년 전보다 73%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호실적에 힘을 보탰습니다.
CU는 강점인 디저트 라인업 확대에 주력했습니다. 두쫀쿠, 버터떡, 후르츠샌드 등 트렌드를 반영한 디저트 라인업을 빠르게 전개했고 아침 식사 수요를 겨냥한 get모닝 시리즈와 자체브랜드(PB) 피빅 간편식 등 고물가 맞춤형 전략 상품들이 매출 성장을 뒷받침했습니다.
아울러 라면라이브러리, 디저트 파크, 러닝 스테이션 등 특화매장을 집중 전개하며 신규 고객을 유입시켰습니다. 1분기 기존점 성장률은 2.7%를 기록했고 방문객 수와 객단가가 고르게 상승했다는 설명입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향후에도 우량 신규점 위주의 순증 체계를 유지하며 이익 레버리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라며 "다가오는 여름 성수기에 맞춰 간편식, 디저트, 주류 등 주요 카테고리에서 차별화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업계 트렌드를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