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Logistics 유통

[2026 1분기 실적] 쿠팡, 영업손실 3545억원에 적자전환… “와우회원 80% 돌아와, 회복 과정 중”

URL복사

Wednesday, May 06, 2026, 10:05:28

매출 12조4597억원…전년 동기비 8%↑
2021년 4분기 이후 최대치 적자 규모
"근본적 회복세 반영에는 시간 소요"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지난해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 등의 여파로 1분기 적자로 전환했습니다.

 

미국 뉴욕증시 상장사인 쿠팡Inc는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3545억원(2억4200만달러)로 적자로 전환했다고 5일(현지시간) 공시했습니다. 이는 1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1465.16원)을 적용한 값입니다.

 

매출은 12조4597억원(85억400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8% 상승했지만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인한 활성 고객 수 감소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당기순손실은 3897억원(2억6600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쿠팡의 적자 규모는 2021년 4분기 이후 최대치입니다. 쿠팡은 당시 영업손실 4800억원, 당기순손실 5220억원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쿠팡은 2022년 3분기에 처음으로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면서 성장세를 이어왔습니다. 올 1분기 이전 가장 최근 영업손실은 2024년 2분기로 342억원의 적자를 보였습니다.

 

매출은 미국 뉴욕증시 상장 이후 분기마다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였으나 올해 1분기 한 자릿수로 내려앉게 됐습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로켓배송을 포함한 프로덕트 커머스 매출이 10조5139억원(71억7600만달러)으로 전년 동기 9조9797억원(68억7000만달러) 대비 4% 늘어나는 데 머물렀습니다.

 

대만 사업과 쿠팡이츠 등 성장 사업 매출은 1조9457억원(13억2800만달러)으로 전년 동기 1조578억원(10억3800만달러) 대비 28% 성장했습니다.

 

고객 지표의 경우 1분기 활성 고객(해당 기간 제품을 한 번이라도 산 고객) 수는 239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늘었으나, 직전 분기(2460만명) 대비 70만명 감소하며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활성 고객 1인당 매출은 43만9540원으로 전년(42만7080원) 대비 3% 늘었습니다.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1분기 실적에 대해 개인정보 사고에 대응해 발행한 고객 구매이용권, 물류 네트워크상 일시적 비효율성 발생이 이유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의장은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프로덕트 커머스 매출 성장률은 지난 1월이 최저점이었고 이후 매달 전년 대비 실적이 개선되며 2∼3월에는 개선 속도가 빨라졌다"라고 말했습니다.

 

물류 비효율성에 대해서는 "설비 확충과 공급망 관련 계획은 예측 가능한 고객 패턴을 바탕으로 한 수요 추이에 맞춰 조정되는데 외부요인(개인정보 유출 사고 여파)이 이 패턴을 방해하면 유휴 설비 및 재고 비용을 부담하게 된다"라고 부연했습니다. 전년 대비 성장률이 근본적 회복세를 반영하려면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 의장은 "네트워크 전반의 운영 효율성 향상, 공급망 최적화, 자동화 기술에 대한 지속 투자, 수익성 높은 카테고리와 상품 확장으로 장기적 마진 확대를 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개인정보 유출 사고 이후 대다수 기존 고객과 와우 회원은 이탈하지 않았다"라며 "4월 말 기준으로 와우 멤버십 탈퇴 회원 재가입과 신규 회원 가입 증가로 사고 이후 감소한 와우 회원 수의 약 80%를 회복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쿠팡Inc는 이번 분기 2040만주(3억9100만달러) 규모 자사주를 매입했으며 이사회는 최근 자본 배분 전략 일환으로 1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추가로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More 더 읽을거리

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