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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노조 파업, 국민 10명 중 7명이 ‘부적절’…“산업 경쟁력 약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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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pril 30, 2026, 10:04:50

리얼미터, 국민 1000명 대상 여론조사
모든 연령, 지역에서 '부적절' 응답 높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 노조가 내달 21일부터 18일간의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국민 10명 중 7명이 파업에 대해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삼성 노조는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으로 지급하고 상한제를 폐지하는 등 제도 개편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사측은 미래 투자 재원 확보와 산업 특수성을 이유로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어 양측이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습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실시한 ‘삼성전자 파업 관련 인식 조사’ 결과, 응답자의 69.3%가 '무리한 요구 및 산업 경쟁력 약화 우려로 부적절하다'라는 답변을 했습니다. '정당한 권리 행사 및 보상 요구로 적절하다'는 응답은 18.5%에 그치며 부정적인 여론이 긍정 여론보다 3.7배 이상 높은 결과를 보였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광주/전라(부적절 80.7% vs. 적절 10.0%)에서 가장 높은 부정 여론 비율이 나왔으며 모든 권역에서 60% 이상의 부정적인 응답 비율이 나왔습니다.

 

연령별로도 전 연령대에서 '부적절' 응답의 비율이 높은 가운데, 60대(부적절 81.0% vs. 적절 11.4%)가 가장 보수적인 시작을 보였습니다. 이어 50대(부적절 71.7% vs. 적절 15.6%), 70세 이상(부적절 70.5% vs. 적절 12.6%), 40대(부적절 65.0% vs. 적절 25.3%)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청년층의 경우 18~29세(부적절 62.6% vs. 적절 26.7%)와 30대(부적절 62.4% vs. 적절 21.2%)에서도 부정 여론이 60%를 넘었습니다.

 

 

내달 실제 파업이 진행될 경우 가장 우려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글로벌 공급망 혼란에 따른 한국 반도체 산업의 신뢰도 하락'(33.3%)이 가장 큰 문제로 꼽혔습니다.

 

이어, '부품·장비 협력사의 연쇄 경영난 및 국내 경제 위축'(25.9%), 'TSMC 등 경쟁사와의 격차 심화 및 시장 주도권 상실'(18.0%), '파업으로 인한 주가 하락 및 소액 주주 등 개인 투자자 피해'(14.1%) 순의 응답을 보였습니다. (잘 모름 8.7%)

 

해결 방안으로는 '노조의 강경 투쟁 자제 및 대화 중심 협상으로의 전환'(44.0%)이 가장 높은 비율의 응답이었습니다.

 

이어 '객관적 데이터에 기반한 투명하고 합리적인 임금·성과 보상 체계 구축'(28.2%), '정부 및 공신력 있는 제3의 중재 기구를 통한 적극적 개입' (11.3%), '경영진의 긍정적인 성과급 인상안 제시'(11.3%)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해결 방식에 대해서는 연령대별로 다른 시각을 보였습니다. 50대 이상에서는 '대화 중심 협상으로의 전환'이 주된 응답으로 나타난 반면, 40대 이하에서는 '투명/합리적 임금·성과 보상 체계 구축'이 '대화 중심 협상 전환'과 비슷한 수준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7일~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무선(10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활용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전체 1000명이 응답해 응답률은 4.6%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입니다. 표본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비율을 반영해 가중값을 부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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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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