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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1분기 실적] 반도체에서만 53조…삼성전자, 영업익 57.2조원 ‘역대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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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pril 30, 2026, 09:04:37

매출 133조9000억원, 영업이익 57조2000억원 신기록
한 분기 만에 분기 최고 실적 기록 갈아치워
D램 가격 상승이 주효…2분기에도 가격 상승 이어질 전망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에서만 53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거둬들이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경신했습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이 133조9000억원, 영업이익이 57조2000억원으로 집계되었다고 30일 공시했습니다.

 

매출과 영업 모두 직전 분기에 달성한 매출 93조8374억원, 영업익 20조737억원을 훌쩍 넘으며 한 분기 만에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9,2%,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56.1% 증가했습니다. 순이익도 47조2253억원으로 474.3% 늘었습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에서만 영업이익 53조7000억원을 달성하며 이번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DS부문의 1분기 매출은 81조7000억원입니다.

 

AI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반적으로 상승했습니다. 특히, AI 산업이 글로벌 규모로 지속 성장함에 따라 D램 등 메모리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며 가격이 상승한 것이 메모리 분야 강자인 삼성전자에게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업계 추산에 따르면 1분기 범용 D램과 낸드의 가격은 직전 분기 대비 90%가량 상승하며 거의 두 배 가까이 값이 올랐습니다. 이러한 메모리 가격 상승은 이번 분기에 그치지 않고 2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업계에서는 D램은 30~40%, 낸드는 40~60%까지 더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등을 담당하는 DX(디바이스경험)부문은 매출 52조7000억원, 영업이익 3조원을 기록했습니다.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로 매출이 전분기 대비 증가했으며 원가 부담 가중에도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하고 리소스 효율화를 통해 이익 감소를 최소화했다는 설명입니다.

 

TV를 담당하는 VD는 프리미엄 및 대형 TV의 견조한 판매 실적과 운영 효율성 제고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됐지만 생활가전은 에어컨 신제품 출시에도 불구하고 원가 상승과 관세 영향으로 실적 개선폭은 제한적이었습니다.

 

하만은 메모리 공급 제약 영향 및 오디오 시장의 비수기 영향, 개발비 등 비용 부담 증가로 실적이 감소하며 매출 3조8000억원, 영업이익 2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디스플레이 부문은 매출 6조7000억원, 영업이익 4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중소형은 계절적 비수기와 메모리 가격 영향으로 고객사 수요가 감소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지만 대형은 게이밍 모니터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수요 호조로 안정적인 판매를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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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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