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SID(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가 수여하는 최고 영예상인 '올해의 디스플레이'를 수상했습니다.
SID는 전 세계 디스플레이 업계 전문가와 연구원, 교수 등 7000여명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디스플레이 학회로 올해는 내달 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립니다. 이중 '올해의 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출시 제품 중 가장 혁신적인 디스플레이 제품에 수여하는 상으로 SID가 매년 수여하는 '디스플레이 산업상(DIA)' 중 가장 권위 있는 상입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두 번 접는 트라이폴드 디스플레이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지난해 9월 양산한 트라이폴드 디스플레이는 전체 모듈 두께가 0.44㎜로 자사 폴더블 패널 중 가장 얇지만 강한 내구성을 지닌 것이 특징입니다.
SID는 지난 28일 수상 소식을 전하며 "트라이폴드는 모바일 AI시대를 위해 설계된 새로운 폼팩터로서, 강력한 성능과 놀라운 휴대성을 동시에 구현했다"라며 "몰입감 넘치는 10인치 대화면은 생산성, 창의성, 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라고 호평했습니다. 또한 첨단 소재를 적용해 두께를 유지하면서 듀얼 폴딩 구조의 내구성을 강화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회사의 최신 폴더블 OLED 기술인 'MONT Flex'를 탑재해 내부 폴딩 테스트 결과, 패널을 50만번(상온 상태) 접었다 펴도 화면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폴더블 개발 과정의 난제로 꼽히는 패널 단면 미끄러짐 현상은 내부 평가 결과 한 번 접는 제품보다 트라이폴드 제품에서 최대 1.6배까지 늘어났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런 내구성 문제를 신규 점착제 개발 및 최적의 스트레스 분산 설계로 극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 측은 "여러 겹의 박막층으로 이루어진 폴더블 패널은 여러 번 접었다 펴는 과정에서 층과 층 사이 패널 단면의 수직배열이 틀어지는 미끄러짐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라며 "트라이폴드는 하나의 화면에 접힘축이 두 개라 패널에 더 많은 스트레스가 가해지는 만큼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한 제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호중 중소형사업부 상품기획팀장(부사장)은 "안으로 두 번 접는 멀티 인폴딩 디스플레이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함으로써 새로운 폼팩터를 통한 폴더블 시장 확대 가능성을 재확인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014년 5.68인치 플렉시블 OLED를 시작으로 이번에 총 8번째 '올해의 디스플레이' 수상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폴더블 디스플레이 부문에서는 2020년과 2022년에 이어 세 번째 수상을 기록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27인치 540/720HZ (DFR) OLED 게이밍 모니터' 패널로 '올해의 디스플레이'를 수상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LG디스플레이의 독자 기술 'DFR(DYNAMIC FREQUENCY & RESOLUTION)'을 적용해 사용자가 ▲고주사율 모드 ▲고해상도 모드 중 원하는 모드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고주사율 모드는 빠른 화면 전환이 중요한 게임 장르에 적합하며 현존 최고 수준인 720HZ(HD)를 지원합니다.
고해상도 모드는 그래픽 기반의 게임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QHD 해상도, 540HZ 주사율을 동시에 구현합니다. 주사율이 500HZ를 넘어서면 화질이 떨어지는 기존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독자 알고리즘을 개발해 적용하기도 했습니다.
이를 통해 비디오전자공학표준위원회(VESA) 최고 등급인 '클리어MR 21000' 인증을 받기도 했습니다.
최영석 LG디스플레이 CTO(최고기술책임자)는 "기술 중심 회사로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토대로 게이밍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도 혁신적 OLED 기술을 지속 연구, 개발하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