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B·U·G News 부·울·경 뉴스

부산대, 최덕경 명예교수 ‘베트남 농업사’ 발간…동아시아 연구 새 지평

URL복사

Thursday, April 23, 2026, 16:04:55

전근대 베트남 농업 통사 연구
동아시아 비교사 관점 제시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는 사학과 최덕경 명예교수가 전근대 베트남 농업을 종합적으로 다룬 연구서 '베트남 농업사'를 발간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번 저서는 민속원에서 4월16일 출간된 학술서로, 저자가 수십 년간 축적해 온 중국 농업사 연구를 기반으로 베트남 농업의 발전 과정과 구조를 통사적으로 정리한 연구 성과입니다.

 

특히 '베트남 농업사'는 특정 작물이나 생산 방식에 국한됐던 기존 연구와 달리 농업을 사회 구조와 생활 세계 전반 속에서 통합적으로 분석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습니다. 기존 연구가 쌀 생산 중심으로 제한됐던 것과 달리 농업 전반을 입체적으로 조명한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이 연구는 중국 농업사에 대한 오랜 연구 경험과 한국 자료 활용, 베트남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 관심이 결합돼 이뤄졌습니다. 이를 통해 베트남 농업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중국뿐 아니라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농업사 전반에 대한 비교사적 시각이 필요하다는 점을 제시했습니다.

 

베트남 농업은 중국의 영향을 받으면서도 자국의 자연환경과 풍토에 맞게 독자적으로 발전해 왔습니다. 이번 저서는 이러한 특성을 농업사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정리한 최초의 연구 성과로 평가됩니다.

 

연구에서는 수전과 한전 농업을 중심으로 벼농사의 구조와 품종 선택, 파종과 수확 방식 등을 분석했습니다. 또한 밭작물과 잡곡 재배의 기능과 한계를 함께 다루며 농업 생산 구조 전반을 설명했습니다.

 

특히 홍수와 범람, 조수의 영향을 지속적으로 받는 저습지 환경 속에서 베트남 농업이 생산량 극대화보다 안정적인 수확과 위험 분산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발전했다는 점을 규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기후 예측과 농사 일정, 수목과 화훼 재배, 섬유와 염색, 비료 체계, 촌락 공동체와 토지 구조까지 농업을 둘러싼 생활 세계 전반을 종합적으로 분석했습니다.

 

또한 베트남 농업을 동아시아 농업사 속에서 재조명하며 중국뿐 아니라 한국의 역사적 경험과 비교해 특수성과 보편성을 함께 설명했습니다. 조숙도 벼와 섬유 작물, 저습지 농법 등에서 베트남이 주변 지역에 미친 영향도 함께 검토했습니다.

 

최덕경 부산대 명예교수는 “베트남 농업사는 베트남 연구의 공백을 메우는 기초 연구서이자 동아시아 농업사를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최덕경 명예교수는 중국사회과학원 객원교수와 북경대학 사학과 특임교수를 역임했으며, 중국 농업사와 생태환경사, 농민생활사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를 이어온 학자입니다. 관련 분야에서 다수의 저서와 논문을 발표하며 학문적 성과를 축적해 왔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제해영 기자 tony@inthenews.co.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