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소상공인의 인공지능(AI) 활용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지만 실제 현장 도입은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단순 기기 보급 중심의 지원에서 실제 활용 역량을 높이는 방향으로 정책을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전국소상공인위원회(위원장 오세희)는 지난 2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국회소상공인민생포럼, 중소벤처기업연구원과 공동으로 ‘소상공인의 미래 대응: AI와 디지털 전환’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 전환 환경 속에서 소상공인의 기술 격차를 해소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모색하고자 마련됐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현재 소상공인의 디지털 기술 활용 비중은 27.2%에 불과합니다. 주요 제약 요인으로는 초기 투자비 부담(46.9%)과 디지털 활용 역량 부족(24.8%) 등이 꼽혔습니다.
특히 서울시 조사 결과 소상공인의 67.3%가 AI 활용 경험이나 계획이 없다고 답해, 정책 설계와 현장 간의 간극을 해소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오세희 전국소상공인위원회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키오스크 등 기기 도입에 머물렀던 디지털 전환을 넘어, 데이터 기반의 실질적인 활용으로 빠르게 확대돼야 한다”며 “기술 보급을 넘어 실제 사업장에서 도움이 되는 기술을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발제와 토론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기존 디지털 전환(DX) 중심의 정책을 인공지능 전환(AX)으로 재설계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주요 사례로 ▲마장동 축산물시장의 IoT 기반 온도 관리 및 AI 이상징후 예측 실증 ▲소공인 제조 현장의 데이터 활용 기반 구축 등이 소개됐으며, 데이터 축적이 AI 확산의 핵심 요소임을 강조했습니다.
참석자들은 AI와 디지털 기술이 현장에 안착하려면 교육, 실증, 보급, 제도 개선이 유기적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점에 뜻을 모았습니다.
오세희 위원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산업 전환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국회 차원에서도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