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는 인체 장관 유래 포스트바이오틱스를 활용한 차세대 식품 포장 소재를 개발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국립부경대 식품공학전공 김영목 교수 연구팀은 인체 장관 유래 유산균 대사산물을 적용한 활성 식품 포장 필름을 개발하며 기능성 포장재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해양바이오닉스융합기술센터 정금재 박사와 블루푸드융합협동과정 조예현 석사과정생이 공동 제1저자로 참여하고 김영목 교수가 교신저자로 수행됐으며 관련 논문은 화학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Chemical Engineering Journal 2026년 6월호 게재가 확정됐습니다.
연구팀은 포스트바이오틱스를 활용해 키토올리고당과 폴리비닐알코올 기반 복합 필름을 제작하고 항균과 항산화 기능을 동시에 구현했습니다. 이를 통해 기존 포장재의 한계를 보완한 차세대 활성 포장 기술을 확보했습니다.
특히 해당 필름은 기계적 강도와 생체 적합성,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포스트바이오틱스를 효과적으로 함유할 수 있어 기능성 포장 플랫폼으로 활용 가능성을 입증했습니다.
포스트바이오틱스는 살아있는 균주를 사용하지 않아 기존 프로바이오틱스 기반 소재보다 안전성과 저장 안정성이 높고 생산 공정이 단순해 산업 적용에 유리한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연구팀은 냉장 연어를 대상으로 실증 실험을 진행한 결과 해당 필름이 미생물 증식을 억제하고 지질 산화와 단백질 분해를 지연시켜 신선도 유지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또한 포스트바이오틱스가 냉장 유통 환경에서도 실질적인 보존 기능을 수행하며 식품 품질 유지에 기여할 수 있음을 입증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질병관리청과의 공동연구로 진행됐으며 안전성과 경제성, 실용성을 동시에 확보한 식품 포장 기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향후 해당 기술은 수산식품과 신선식품 분야에서 친환경 고기능성 포장재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대학중점연구소사업과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해양블루테크미래리더양성프로젝트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