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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생성형AI 플랫폼 ‘KEXIM AI’ 구축…“정책금융 질적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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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April 19, 2026, 21:04:48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황기연)이 자체 생성형AI 플랫폼 'KEXIM AI' 구축에 나섰습니다. 수출입은행은 올초 디지털전환(DX)·AI대전환(AX) 전략 및 생성형AI 활용방안 수립컨설팅을 마치고 2026~2028년 중장기 디지털전략 로드맵을 확정했습니다. 이번 사업은 로드맵 1차년도 핵심실행과제입니다.


수은은 이달중 'KEXIM AI' 구축을 위해 130억원 규모로 관련용역을 발주할 계획입니다. 이번 플랫폼 구축사업은 ▲온프레미스(On-premise) 기반 생성형AI 시스템 구축 ▲비정형데이터 파이프라인 및 문서저장소 재구축 ▲AI서비스 개발 ▲AI 관리체계 수립 등 4개과제로 구성됩니다.


수은은 외부 클라우드 대신 내부망에 AI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온프레미스는 기업·기관이 자체 전산서버에 하드웨어·소프트웨어를 직접 설치·운영하는 방식으로 외부 클라우드(Cloud) 서비스와 대비됩니다. 또 AI시스템이 의도된 범위 내에서 안전하고 윤리적으로 작동하도록 설계된 규칙·정책 및 기술적 제어메커니즘 이른바 'AI 가드레일' 적용 등 지속·설명가능한 AI를 안정적으로 구축합니다.

 


수은은 내부문서와 비정형데이터를 AI가 곧바로 쓸 수 있는 형태로 자동변환하고 전사콘텐츠관리(ECM) 시스템 전체를 AI 친화적으로 재편합니다. 내규검색이나 문서작성, 승인서·계약서 검토 등 직원업무를 돕는 AI에이전트와 여신상품·금융정보를 24시간 안내하는 고객서비스도 개발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AI 관련 내부규정과 윤리기준, 위험평가체계 등 AI 운영 전반을 관리하는 체계를 수립합니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고객편의를 제고하는 비대면 대출·보증 심사 프로세스를 단축하고 해외진출 중소기업 맞춤형 상담지원 등 AI 기반 고객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할 것"이라며 "여신심사 등 민감한 내부정보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내부 기반 시스템도 구축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KEXIM AI 구축은 단순히 최신기술을 도입하는 게 아니라 정책금융의 질적 도약을 위한 투자"라며 "AI가 데이터 분석과 문서작성을 맡는 만큼 직원들은 그 여력을 고객서비스 향상에 투입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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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삼성전자 노사 협상 결렬…사측 “기본 원칙 무너져”

삼성전자 노사 협상 결렬…사측 “기본 원칙 무너져”

2026.05.20 14:59:3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 노사 간의 성과급을 둘러싼 협상이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결렬됐습니다. 중앙노동위원회(이하 중노위)는 20일 삼성전자[005930] 노사 간의 2차 사후조정이 결렬됐다고 밝혔습니다. 노사가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한 쟁점은 적자 사업부에 대한 보상 기준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노조는 성과급 재원의 70%를 반도체(DS) 부문 전체가 똑같이 나누고 나머지 30%를 사업부별 실적에 따라 차등 지급하자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측은 노조의 요구대로라면 적자 사업부 임직원도 연간 수억원의 성과급을 받게 된다며 이로 인해 성과주의 인사 원칙이 훼손될 우려가 있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입장문을 통해 "회사는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대화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어떠한 경우에라도 파업이 있어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사후조정에서 막판까지 합의가 이뤄지지 못한 것은 노동조합의 과도한 요구를 그대로 수용할 경우 회사 경영의 기본 원칙이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라며 "특히 노조는 회사가 성과급 규모와 내용 대부분을 수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적자 사업부에도 사회적으로 용납되기 어려운 규모의 보상을 하라는 요구를 굽히지 않았다"라며 협상이 결렬된 것에 대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노조의 요구사항이 '성과 있는 곳에 보상이 있다'는 회사 경영의 기본 원칙을 정면으로 위배하며 이 원칙을 포기할 경우 삼성전자뿐 아니라 다른 기업과 산업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판단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가 조정 또는 노조와의 직접 대화를 통해 마지막까지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며 파업을 막기 위한 대화를 지속할 것임을 전했습니다. 초기업노조는 "예정대로 내일 적법하게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며 "파업 기간에도 타결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노조가 예고한 총파업일인 21일이 하루 남은 가운데, 협상의 여지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중노위 역시 계속해서 협상을 중재할 계획이며 정부 역시 노사 간 대화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고용노동부도 당사자 간 대화를 통해 사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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