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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핀란드와 에너지 협력 확대…SMR·열에너지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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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April 12, 2026, 15:04:40

SMR·열에너지 저장 협력 논의
북유럽 에너지 시장 진출 확대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은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핀란드 정부 대표단과 면담을 갖고 에너지 인프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면담에는 빌레 타비오 핀란드 외교통상개발부 장관을 비롯한 경제사절단이 참석했으며, 현대건설에서는 이한우 대표이사를 포함한 주요 경영진이 함께 자리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소형모듈원전 기업 스테디 에너지와 산업용 버너 및 히트펌프 기업 오일론, 열에너지 저장 시스템 기업 엘스토르 등 핀란드 혁신기업들도 참여해 기술 협력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습니다.

 

특히 양측은 핀란드의 열에너지 기술과 현대건설의 EPC 역량을 결합해 차세대 에너지 인프라 사업을 확대하는 방안에 주목했습니다.

 

핀란드는 2035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원자력과 재생에너지 비중을 확대하고 있으며, 산업과 수송, 열 분야까지 탈탄소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국가입니다.

 

이 가운데 스테디 에너지가 헬싱키에 구축 중인 SMR ‘LDR-50’은 열 생산에 특화된 50MW급 원자로로, 지역난방과 산업용 증기 공급에 적합한 에너지원으로 평가됩니다.

 

해당 원자로는 약 150도 수준의 낮은 온도와 10bar 이하의 압력에서 작동해 안전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확보한 것이 특징이며, 도심과 산업단지 적용에 유리한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또한 히트펌프 기술은 공기열과 지열을 활용해 난방과 온수 공급이 가능한 고효율 장치로, 기존 석유 및 전기 기반 난방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아울러 잉여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열이나 증기를 생산하는 전력-열 변환 저장시스템 역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 기술로 꼽힙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핀란드의 친환경 기술과 현대건설의 에너지 및 플랜트 사업 역량이 결합될 경우 실질적인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중동 리스크 등으로 에너지 안보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차세대 에너지 인프라 분야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난해 핀란드 국영 에너지 기업 포툼과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함께 신규 원전 건설 사업을 위한 사전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올해 3월에는 헬싱키에서 원전 건설 관련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북유럽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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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해영 기자 to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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