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AI 인공지능

[주간AI노트] AI가 작곡한 아름다운 선율…“음악 저작물 60%가 AI”

URL복사

Sunday, April 12, 2026, 08:04:06

수노, 유디오 등 생성형 AI 음악 앱 잇따라 출시
음저협 위탁 표본 중 60% 이상이 AI 활용 가능성
AI 도움 받아 작곡 완성도 높여…음악계 새로운 지평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인공지능(AI)이 본격적으로 우리의 삶에 들어오면서 가장 먼저 변화를 맞이한 영역은 의외로 예술이었습니다. AI가 가장 마지막에 정복하거나 도달하지 못할 것이라 여겼던 창작의 영역이 아이러니하게도 AI가 가장 먼저 발을 들인 곳입니다.

 

이러한 흐름은 음악에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간단한 프롬프트 몇 줄로 다양한 화풍의 그림을 그리듯 몇 가지 요구 사항만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뽑아내는 시대가 도래한 것입니다.

 

이를 가능케 한 데에는 수노, 유디오 등 프롬프트 기반 생성형 AI 음악 앱이 잇따라 출시되며 생성형 AI 음악 시장이 대중화된 것이 주효했습니다. 수노와 유디오는 각각 출시 1년 만에 누적 다운로드 3000만회, 500만회를 넘기며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안창욱 광주과학기술원(GIST) 교수가 개발한 이봄(EvoM)은 작곡 이론의 핵심을 코드화해 기반을 만들고 여기에 무작위 속성을 더해 곡을 생성하는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그렇게 생성된 결과물에 대해 AI가 스스로 평가하고 피드백해 완성도를 높여가게 됩니다.

 

AI를 활용한 작곡의 가장 큰 장점은 효율성입니다. 기존에는 아무리 뛰어난 작곡가라 하여도 곡 하나를 만드는 데에 최소한의 시간과 노력이 들어갔지만 AI는 학습된 음악적 이론과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공장에서 찍어내듯 작곡을 하기에 그 속도와 양을 인간이 따라가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특히, 전문적 지식이 없어도 프롬프트만으로 곡을 만드는 것이 가능하단 점도 대중화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수노를 이용하고 있는 직장인 A씨는 "음악을 하는 친구의 추천으로 수노를 사용해 보았는데 프롬프트를 몇 번 반복하다 보면 원하는 느낌의 곡과 가사를 결과물로 내놓는 점이 신기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초기에는 AI 음악들은 AI라는 티가 나거나 완성도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제 기술이 안착되어 가는 지금에는 인간이 작곡한 곡들과 구분하기 어려운 수준까지 올라왔습니다.

 

AI 음악의 영향력은 시장에서도 이미 드러나고 있습니다. 글로벌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디저는 근래 신규 등록되는 음원 중 약 34%가 AI 제작물로 추산된다는 조사 결과를 지난해 말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AI의 보조를 받은 제작물까지 포함한다면 이 수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에서도 감사원이 지난 3월 공개한 '인공지능 대비실태 Ⅱ'를 보면 음악저작권협회에 저작권을 위탁한 표본 8540곡 중 60.9%인 5200곡이 AI를 활용해 작곡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이미 AI 음악이 시장에 만연한 만큼 생성형 AI 음악에 대한 저작권 다툼을 하던 워너 뮤직 그룹 등 해외 유수의 음악 기업들도 결국은 AI 음악 제작사들과 협업 계약을 맺는 등 공존을 택하는 움직임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AI 음악들이 대중화가 된다면 기존 음악 업계에 종사하던 창작자들이 설 자리를 잃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음악계에 종사하는 전문가들은 아직 그러기에는 기술적으로 이르며 오히려 AI 음악을 더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쪽은 전문가들이라는 의견을 내놓기도 합니다.

 

자신의 작업에 수노 등 AI 앱을 활용하는 음악인 B씨는 "기존에는 음악의 방향성을 잡기 위해 일일이 악기를 세팅하고 하나하나 음을 집는 수작업으로 진행했지만 AI의 도움을 받는다면 이러한 과정을 스킵하고 내가 원하는 느낌의 곡을 잡아가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된다"라며 "혹은 AI에게 이런저런 프롬프트로 지시를 내리다 보면 생각지도 못한 영감을 받는 때도 있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AI 덕에 아무리 쉽게 음악을 만든다 해도 음악적 지식·재능과 같은 기초가 없으면 이를 100% 활용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업계에서는 AI로 인해 누구나 작곡가가 되는 시대가 도래하는 것이 아닌, AI와 함께 곡의 완성도와 창의성을 높이는 음악계의 새로운 지평이 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2026 1분기 실적] 동원그룹, 영업익 1462억…전년비 17.1 ↑

[2026 1분기 실적] 동원그룹, 영업익 1462억…전년비 17.1% ↑

2026.05.11 12:49:5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원그룹의 사업 지주사인 동원산업이 고환율과 글로벌 원자재 수급 불안 등의 여파로 수산, 식품 부문 계열사가 고전했지만 B2B 부문 수출 강화와 신규 수주 확대로 1분기 선방했습니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동원산업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4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1% 증가했습니다. 1분기 매출은 2조5300억원으로 전년 대비 9.1% 증가했습니다. 동원산업의 별도 기준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7.8% 감소한 2958억원, 영업이익은 35.7% 감소한 666억원에 머물렀습니다. 식품 부문 계열사인 동원F&B도 온라인 경로의 성장에 힘입어 매출이 소폭 신장했으나 고환율로 인한 원가 부담과 원자재 수급 불안, 오프라인 경로 경쟁 심화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6% 이상 감소했습니다. 반면 B2B 식자재유통기업 동원홈푸드는 조미식품·식자재·급식서비스·축산물 유통 등 전 사업에서 고르게 성장했습니다. 식자재 및 축산물 유통 사업은 신규 거래처 확대가 성장을 견인했으며 조미사업은 B2B 수요를 기반으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포장·소재 계열사인 동원시스템즈는 고환율, 글로벌 원자재 가격 상승 속에서도 연포장재, 식품캔 등 고부가가치 중심의 수출 확대가 매출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은 0.3% 증가한 3378억원, 영업이익은 3.9% 증가한 130억원입니다. 물류 계열사인 동원로엑스와 건설 계열사 동원건설산업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두 자릿수 이상 늘었습니다. 신규 물량 유치 및 공사 수주를 통해 매출이 증가했고 운송 효율화와 우량 사업지 중심의 선별 수주로 영업이익도 개선됐습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고환율과 원자재 수급 불안, 내수 시장 침체 등 어려운 경영 환경이 이어지며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다가오는 2분기에도 경영 환경이 나아지지 않을 전망이지만 수산-식품-소재-물류로 이어지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내실 경영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