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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K-가전·서비스 앞세워 44억 아태시장 공략 속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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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pril 09, 2026, 10:04:42

 

인더뉴스 김홍식 기자ㅣLG전자(대표이사류재철)가 워시타워·워시콤보 등 혁신가전과 UP가전·구독과 같은 서비스를 장착한 ‘K-라이프스타일’을 앞세워 글로벌사우스 최대시장인 아시아·태평양지역 공략에 적극 나섭니다.

 

LG전자는 7일부터 나흘간 부산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 20여개국 주요 유통거래선과 언론을 초청해 신제품과 사업전략을 소개하는 ‘LG 이노페스트 2026 아시아태평양(LG InnoFest 2026 APAC)’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앞서 진행된 중동·아프리카(2월)와 중남미(3월)에 이어 올해 이노페스트의 대단원을 장식하는 행사입니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가전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한국에서 열려 의미를 더했습니다.

 

LG전자 관계자는 "아태지역은 약 44억명(중동 및 중앙아시아 제외) 인구를 보유한 글로벌사우스 최대시장"이라며 "이러한 핵심시장의 중요성을 반영 해올해 열린 이노페스트중 최대규모 전시관을 마련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특히 전세계적으로 사랑받는 K-드라마속 공간을 모티브로 전시장을 꾸며 참석자들이 K-라이프스타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해 큰호응을 얻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제품중에서는 한국의 프리미엄 주거문화를 상징하는 대표가전으로 ‘워시타워’ 신제품이 이목을 끌었습니다. 워시타워는 세탁기와 건조기의 일체형타워설계로 공간효율성과 심미성까지 극대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24·27인치 모델과 함께 25인치 워시타워 신제품이 새롭게 공개됐습니다. 이처럼 크기라인업을 세분화해 고객선택의 폭을 넓히는 한편, 세탁·건조 용량을 늘리고 LCD를 적용하는 등 편의성도 업그레이드해 글로벌누적판매 320만대를 돌파한 흥행돌풍을 아태지역에서도 이어나가겠다는 설명입니다.

 

LG전자는 또 시장내 ESG 트렌드 확산에 발맞춰 업계최고 에너지효율을 갖춘 히트펌프건조기 라인업도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번에 해결하는 '워시콤보'는 물론, 세분화된 용량과 기능을 탑재한 건조기모델들로 고효율 가전시장에서 브랜드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다진다는 방침입니다.

 

아태지역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맞춤형냉장고 라인업도 대거 공개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무더운 동남아기후를 반영해 4가지 종류의 얼음을 제공하는 얼음정수기냉장고▲용도에 맞춰 냉장·냉동모드를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는 컨버터블냉장고▲벽과의 틈새를 최소화해 깔끔한 디자인과 넉넉한 수납공간을 동시에 구현한 핏앤맥스(Fit&Max) 냉장고 등이 대표적입니다.

 

또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아태지역 B2B 및 빌트인시장을 공략하기 위해▲1시간내 세척과 건조를 끝내는 식기세척기▲카메라로 재료를 식별해 레시피를 추천하는 오븐▲아일랜드조리대와 일체형으로 설치돼 디자인과 기능을 모두 강화한 다운드래프트후드▲상업용 세탁가전솔루션 등도 전시했습니다.

 

이같은 혁신기능과 디자인은 아태지역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LG전자는 호주 소비자매체 ‘초이스(CHOICE)’가 지난해 실시한 브랜드평가에서 건조기·통돌이세탁기·무선스틱청소기 등 생활가전 최다부문에서 최고브랜드에 올랐으며, TV 부문에서는 10년연속 최고브랜드로 선정됐습니다.

 

한편 AI홈플랫폼 씽큐(ThinQ)를 통해 가전기능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는 ‘UP가전’ 체험공간도 관심을 끌었습니다. 2022년 한국에서 업계 최초로 선보인 UP가전은 북미(`23년)와 유럽(`25년)을 거쳐 올해 1월부터 대만, 베트남 등 아시아주요국으로 서비스지역을 넓히며 AI홈 생태계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습니다.

 

제품과 케어서비스를 결합한 ‘구독사업’도 아시아시장을 교두보 삼고 해외진출에 속도를 내고있습니다. 아시아는 경제성장세가 가파르고 도시화율이 높아 구독사업 확장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LG전자는 말레이시아, 태국, 대만, 싱가포르, 베트남 등 아시아주요국에서 구독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습니다.

 

LG전자 아시아지역대표 김재승 전무는 “아태지역은 프리미엄가전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글로벌사우스의 핵심시장”이라며 “혁신제품과 솔루션을 앞세워 아태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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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식 기자 hskim@inthenews.co.kr


나프타 수급안정에 금융권 뭉쳤다…여천NCC 수입신용장 한도 3억불로

나프타 수급안정에 금융권 뭉쳤다…여천NCC 수입신용장 한도 3억불로

2026.05.07 19:48:3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과 은행권이 석유화학산업 기초원료를 생산하는 여천NCC의 나프타 수급안정을 위해 긴급금융지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7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열린 '채권금융기관 자율협의회'에서 여천NCC 대상으로 3억달러 규모의 나프타 수입신용장(L/C·Letter of Credit) 한도를 상향하는 내용의 금융지원안이 논의됐습니다. L/C는 은행이 수입업체 대신 판매자에 대금지급을 보증하는 결제수단입니다. 이번 지원방안은 오는 15일 채권금융기관 자율협의회 결의를 거쳐 18일 실행될 예정입니다. 앞서 여천NCC는 중동불안이 지속되는 가운데 안정적인 나프타 수급을 위해 4월29일 산업은행(주채권은행)에 L/C 한도 확대를 신청했습니다. 산업은행은 곧장 간이실사에 착수해 통상 6주이상 걸리던 L/C 한도 확대기간을 채권금융기관 협조아래 2주로 대폭 줄였습니다. 여천NCC 채권금융기관은 산업은행과 함께 국민·우리·하나·신한·농협·수출입은행으로 구성됩니다. 무역보험공사도 5000만달러 규모의 수입보험을 제공해 금융권 지원을 뒷받침합니다. 금융위는 "이번 금융지원으로 여천NCC는 나프타 가격급등 등 비상상황에서도 원활하게 나프타를 수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금융권은 석유화학업계 나프타 수입에 차질이 없도록 공동지원체계에 따라 신속하게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금융당국과 은행권의 이번 긴급금융지원은 4월23일 마련된 '중동상황 나프타 수입관련 금융권 공동지원체계' 이후 첫 지원사례입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4월7일 석유화학·정유업계 및 정책·민간금융기관과 중동상황 피해업종 산업-금융권 간담회를 주재하면서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했고 그 후속조처로 금융권 공동지원체계가 구축됐습니다. 이억원 위원장은 당시 간담회에서 "석유화학·정유산업은 원유수급, 원가구조 등 중동지역 공급망과 직결돼 중동사태 영향을 가장 직접적으로 받고 있고 원가상승, 유동성 부담뿐 아니라 설비가동 축소나 생산차질까지 복합적인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위는 중동상황으로 산업과 경제가 흔들리지 않도록 정책금융기관, 시중은행 등 금융권과 함께 신속한 위기대응 프로그램을 적극 가동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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