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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장 “석화·정유업계 중동상황 직격탄…신규자금 지원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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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pril 07, 2026, 17:04:20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이억원 금융위원장은 7일 "금융위원회는 중동상황으로 산업과 경제가 흔들리지 않도록 정책금융기관·시중은행 등 금융권과 함께 신속한 위기대응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다"며 "중동 수출입기업이나 협력·납품업체 등 피해기업 유동성 애로완화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억원 위원장은 이날 중동상황 산업-금융권 릴레이 간담회 첫 회의로 원유수급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석유화학 및 정유업계와 만나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롯데케미칼, HD현대케미칼, 한화솔루션, DL케미칼, GS칼텍스, SK이노베이션, 한국화학산업협회 등 업계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참석 기업들은 중동상황으로 원자재 수급에 차질이 생겼다며 무역제재 대상이 아닌 미국·아프리카 등에서 긴급 원료를 확보하고 있지만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생산 자체가 중단되는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현재 산업은행·기업은행·수출입은행·신용보증기금 등 4개 정책금융기관은 사태 발생 직후 신규자금 지원프로그램을 가동하고 20조3000억원에서 24조3000억원으로 규모를 확대했습니다. 기존대출엔 만기연장·상환유예를 지원중입니다.


이억원 위원장은 "이번 추경에 편성된 신보 프로그램이 국회 통과하면 총 26조8000억원으로 2조5000억원 추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민간 금융권에서도 자율지원방안을 마련해 5대 금융지주와 은행권 중심으로 신규자금 53조원+α를 공급하고 만기연장·상환유예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는 중동상황 피해 중소·중견기업의 신용보증기금 프라이머리채권담보부증권(P-CBO) 차환부담을 완화합니다. 이날부터 1년내 피해 중소·중견기업이 P-CBO 차환시 상환비율을 최소 10%에서 5%로 내리고 후순위 인수비율(최대 0.2%p 감면), 가산금리(최대 0.13%p 감면)를 하향조정합니다.


1년내 만기도래하는 중동피해 중소·중견기업의 P-CBO 발행잔액은 9000억원 규모로 이중 석유화학기업 발행잔액 1700억원이 차환 지원대상이 될 것으로 금융위는 추산합니다.

 


이밖에도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협업해 한국석유공사에 석유확보용 유동성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석유화학·반도체·자동차·디스플레이·철강·이차전지 등 6개 주력산업에 투자해 사업재편이나 재무구조개선을 지원하는 1조원 규모의 기업구조혁신펀드6호는 이달 조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투자 개시할 예정입니다.


이억원 위원장은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주요산업 릴레이 간담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해 업종별 상황을 면밀히 점검할 것"이라며 "현장애로를 정책에 신속히 반영해 실효성있는 금융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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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나프타 수급안정에 금융권 뭉쳤다…여천NCC 수입신용장 한도 3억불로

나프타 수급안정에 금융권 뭉쳤다…여천NCC 수입신용장 한도 3억불로

2026.05.07 19:48:3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과 은행권이 석유화학산업 기초원료를 생산하는 여천NCC의 나프타 수급안정을 위해 긴급금융지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7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열린 '채권금융기관 자율협의회'에서 여천NCC 대상으로 3억달러 규모의 나프타 수입신용장(L/C·Letter of Credit) 한도를 상향하는 내용의 금융지원안이 논의됐습니다. L/C는 은행이 수입업체 대신 판매자에 대금지급을 보증하는 결제수단입니다. 이번 지원방안은 오는 15일 채권금융기관 자율협의회 결의를 거쳐 18일 실행될 예정입니다. 앞서 여천NCC는 중동불안이 지속되는 가운데 안정적인 나프타 수급을 위해 4월29일 산업은행(주채권은행)에 L/C 한도 확대를 신청했습니다. 산업은행은 곧장 간이실사에 착수해 통상 6주이상 걸리던 L/C 한도 확대기간을 채권금융기관 협조아래 2주로 대폭 줄였습니다. 여천NCC 채권금융기관은 산업은행과 함께 국민·우리·하나·신한·농협·수출입은행으로 구성됩니다. 무역보험공사도 5000만달러 규모의 수입보험을 제공해 금융권 지원을 뒷받침합니다. 금융위는 "이번 금융지원으로 여천NCC는 나프타 가격급등 등 비상상황에서도 원활하게 나프타를 수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금융권은 석유화학업계 나프타 수입에 차질이 없도록 공동지원체계에 따라 신속하게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금융당국과 은행권의 이번 긴급금융지원은 4월23일 마련된 '중동상황 나프타 수입관련 금융권 공동지원체계' 이후 첫 지원사례입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4월7일 석유화학·정유업계 및 정책·민간금융기관과 중동상황 피해업종 산업-금융권 간담회를 주재하면서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했고 그 후속조처로 금융권 공동지원체계가 구축됐습니다. 이억원 위원장은 당시 간담회에서 "석유화학·정유산업은 원유수급, 원가구조 등 중동지역 공급망과 직결돼 중동사태 영향을 가장 직접적으로 받고 있고 원가상승, 유동성 부담뿐 아니라 설비가동 축소나 생산차질까지 복합적인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위는 중동상황으로 산업과 경제가 흔들리지 않도록 정책금융기관, 시중은행 등 금융권과 함께 신속한 위기대응 프로그램을 적극 가동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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