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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57조…전년比 755%↑ ‘어닝 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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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pril 07, 2026, 10:04:11

매출 133조원·영업익 57조원…韓 기업 역사상 최대
전년 전체 영업익보다 많아…글로벌 기준으로도 4위
D램·HBM4 경쟁력 제고로 DS부문이 실적 견인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57조2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33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1% 증가했습니다.

 

이번 분기 실적을 통해 삼성전자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이전 최대 기록은 직전 4분기 매출 93조8374억원, 영업익 20조737억원습니다.

 

특히,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755% 증가했으며 직전 최대 기록이었던 지난 4분기보다도 2배 이상 급등하며 1개 분기 만에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이번 1분기 영업이익은 삼성전자의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인 43조6011억원을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은 국내 기업 역사상 가장 높은 영업이익이면서 글로벌 기업 기준에서도 괄목할 만한 수치입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 기준 글로벌 기업 순위를 매겼을 때 1위에 애플(509억달러), 2위에 아람코(413억달러), 3위에 마이크로소프트(383억달러)이며 삼성전자는 달러로 약 383억달러의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4위를 기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AI 산업 붐으로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계속되고 D램의 가격이 지속 상승함에 따라 삼성전자의 1분기 잠정 실적이 40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57조원이 넘는 1분기 잠정 실적을 기록하며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의 실적 견인이 예상치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보여줬습니다.

 

업계는 이번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의 90% 이상이 메모리 부문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메모리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삼성전자의 주력 상품이었던 올해 1분기 D램의 가격이 지난해 4분기 대비 90% 이상 올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삼성전자의 '아픈 손가락'이었던 고대역폭메모리(HBM) 영역에서도 지난 2월 업계 최초로 6세대 HBM인 HBM4를 양산·출하하는 데에 성공하며 주도권을 되찾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한편, 스마트폰 등을 담당한 DX(디바이스경험)부문의 경우 메모리 가격 상승의 여파로 인해 전년 1분기 영업이익이었던 4조3000억원의 절반 수준인 2조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전망됩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호실적이 연중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AI 산업 붐이 지속될 것이 예상되며 반도체 슈퍼사이클 또한 궤를 함께할 것이기에 D램과 HBM에서 경쟁력을 쥐게 된 삼성전자의 질주 또한 계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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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젠슨황-최태원, 밴틀리트상에서도 ‘깐부’…AI 협력 넘어 한미 가교 역할까지

젠슨황-최태원, 밴틀리트상에서도 ‘깐부’…AI 협력 넘어 한미 가교 역할까지

2026.05.14 09:36:0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올해 '밴 플리트상' 수상자로 선정되면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의 또 다른 공통분모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AI 반도체와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글로벌 협력 관계를 강화해 온 두 사람이 이번에는 한미 관계 발전 공로를 인정받는 상까지 나란히 공유하게 된 것입니다. 코리아소사이어티는 현지 시간 13일 젠슨 황 CEO를 2026년 밴 플리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코리아소사이어티는 황 CEO가 AI·반도체 산업 혁신을 이끌고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한국 기업들과 전략적 협력을 확대하며 한미 기술동맹 강화에 기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코리아소사이어티는 한미 우호 증진을 위해 1957년 설립된 단체로 1992년부터는 매년 양국 이해·협력·우호 증진에 공헌한 개인이나 단체에 밴 플리트상을 수여 중입니다. 밴 플리트상은 한국전쟁 당시 미8군 사령관을 지낸 제임스 밴 플리트 장군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습니다. 역대 수상자로는 김대중 전 대통령과 조지 H.W. 부시 전 미국 대통령,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 BTS 등이 있습니다. 최종현 SK 선대회장도 한미 경제협력 확대와 민간 외교 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1998년 밴 플리트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최태원 회장 역시 한미 산업 협력과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코리아소사이어티 창립 60주년이었던 2017년에 수상하며 인연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최종현 선대회장에 이어 2대가 밴 플리트상을 받은 첫 사례로 기록되기도 했습니다. 젠슨 황 CEO와 최태원 회장은 현재 글로벌 AI 생태계를 이끄는 핵심 파트너로 꼽힙니다. 엔비디아는 AI 가속기 시장을 사실상 주도하고 있으며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분야에서 엔비디아의 핵심 공급망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양사의 협력이 현재 AI 산업 구조 자체를 움직이는 핵심 축 가운데 하나라는 평가도 나옵니다. 두 사람 모두 단순한 기업 경영인을 넘어 기술과 산업을 기반으로 한 '민간 외교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도 공통점으로 거론됩니다. 최태원 회장은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서 한미 경제협력 채널 확대에 나서고 있으며 젠슨 황 CEO 역시 글로벌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한국 기업들과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습니다. 재계 관계자는 "AI 시대 들어 반도체와 전력·데이터센터 인프라가 사실상 국가 경쟁력의 핵심 자산이 되면서 기업인의 역할도 단순 경영을 넘어 외교·안보 영역까지 확대되고 있다"라며 "젠슨 황 CEO와 최태원 회장이 밴 플리트상 수상자로 연결된 것도 이런 흐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볼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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