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진그룹의 지주사인 한진칼 사내이사로 조원태 회장 겸 대한항공 대표이사 회장이 다시 선임됐습니다.
한진칼은 26일 서울 중구 한진빌딩에서 제13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조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을 비롯한 안건 6건을 원안대로 가결했습니다. 조 회장은 이에 따라 한진칼 사내이사로 향후 3년간 더 재임하게 됐습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조 회장의 재선임이 가장 큰 관심사였습니다. 한진칼 지분 5.44%를 보유한 주요 주주인 국민연금이 조 회장의 재선임에 반대의사를 나타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주총에서 조 회장 측 지분(20.56%) 외에 조 회장의 우호 지분으로 분류되는 델타항공(14.90%)과 산업은행(10.58%) 등이 찬성했고, 총 15.52% 지분의 소액주주 중 상당수도 찬성표를 내면서 93.77% 찬성률로 재선임에 성공했습니다.
국민연금은 지난 2021년과 2024년 대한항공 주주총회에서도 조 회장이 주주 권익 침해 감시에 소홀했다는 이유로 사내이사 재선임에 반대했었습니다.
조 회장은 류경표 한진칼 부회장(이사회 의장)이 대독한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통합 항공사 출범은 대한민국 항공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시대적 과업의 완수이자 한진그룹의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당면 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하고 잠재적인 리스크들을 끊임없이 점검하며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해 통합의 안정성과 완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주총에서는 이사 보수 총액을 120억원으로 유지하는 이사 보수 한도 승인 안건도 의결됐습니다. 또 상법 개정에 따른 전자주주총회 도입과 독립이사 명칭 변경을 위한 정관 변경안을 비롯해 이사회 최대 규모를 기존 11명에서 9명으로 축소하는 안건도 통과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