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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필드] ‘더 넥스트 올레드’ 앞세운 LG전자…“올레드 1위 계속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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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rch 26, 2026, 10:03:57

'LG 올레드 에보' 등 2026년형 TV 신제품 출시
세계 최초 '하이퍼 래디언트 컬러' 적용
AI로 그림·음악 생성…25일부터 글로벌 순차 출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더 넥스트 올레드(The Next OLED)'를 앞세운 2026년형 TV 신제품을 출시하며 올레드 TV 시장에서의 견고한 경쟁력을 확신했습니다.

 

LG전자[066570]는 지난 25일 서울 양평동 그라운드220에서 신제품을 공개하는 설명회를 진행했습니다. 신제품은  ▲LG 올레드 에보(evo) 라인업과 ▲LG 마이크로 RGB 에보(evo) 라인업으로 구성됐습니다.

 

이날 설명회 무대에 올라 신제품 설명에 나선 백선필 LG전자 디스플레이 CX담당(상무)은 'LG 올레드 에보 W6' 제품을 선보이며 "'Reborn(재탄생)'이라는 단어를 붙인 만큼 기존 월페이퍼 TV의 캐릭터성은 유지하되 선을 없애고 성능을 강화한 세계 최초 4K 165Hz 무선 TV"라고 소개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벽지라는 뜻의 월페이퍼가 이름에 들어간 만큼 0.9㎜대의 두께에 83인치 기준 22kg가량의 가벼운 무게로 벽에 붙다시피 설치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제로 커넥트 박스'를 통해 무선 연결 기능을 지원해 TV로부터 측후면 8m, 전면 20m 떨어진 곳에 박스를 설치해도 신호 손실 없이 TV를 시청할 수 있습니다.

 

백 상무는 "TV가 얇아도 밑에 선이 지저분하게 있으면 의미가 없기에 선을 완전히 없애고 화면만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TV 자체에 스피커를 내장했으며 신제품과 매칭되는 무선 스피커 시스템 '돌비 애트모스 플렉스 커넥트'도 함께 개발·출시했습니다. 거실의 모양에 따라 스피커를 배치할 수 있는 50개의 조합을 지원하고 위치에 맞게 최적의 사운드를 튜닝해 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백 상무는 신제품을 발표하며 AI 기능에 대해서도 강조했습니다.

 

우선, 벽에 설치돼 마치 큰 액자처럼 활용할 수 있다는 신제품의 특징에 주목해 아트콘텐츠 서비스인 'LG 갤러리 플러스'에 생성형 AI 기능을 넣었습니다. 음악과 이미지를 자연어 발화로 생성하는 것이 가능하며 둘을 함께 화면에 띄우고 재생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했습니다.

 

백 상무는 "생성형 이미지 기능은 구글 제미나이와의 제휴를 통해 탑재했다"라며 리모컨에 대고 "파티용품으로 가득한 거실 이미지 생성해 줘"라는 명령어로 이미지를 생성하는 시연을 보였습니다.

 

 

화질 역시 AI로 강화해 '하이퍼 래디언트 컬러'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기술은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3세대 알파 11 AI 프로세서'와 화질 손실 없이 빛 반사를 해결한 '리플렉션 프리 프리미엄'의 결합을 통해 실현했습니다.

 

LG 마이크로 RGB 에보는 LCD TV의 필수 구성요소인 백라이트에 쓰이는 광원의 크기를 초소형으로 줄이고 기존 백색 대신 적색(Red)·녹색(Green)·청색(Blue) LED를 광원으로 사용해 색상 재현을 극대화했습니다. 여기에 2026년형 올레드 TV와 동일한 듀얼 AI 엔진 기반의 3세대 알파11 AI 프로세서를 탑재해 화질의 선명함을 최대화했다고 LG전자는 강조했습니다.

 

백 상무는 "기본적으로 화질의 주요 요소인 명암비, 반응속도, 밝기, 컬러 등 모든 면에서 올레드가 LCD TV보다 뛰어나다"라며 "다만, 마이크로 RGB는 컬러 측면에서는 올레드와 유사한 수준까지 성능을 끌어올린 프리미엄 LCD 기술"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최근 올레드 시장에 진입해 성장하고 있는 삼성전자에 대해서 백 상무는 "같은 업종에 경쟁사가 있으면 업계가 커지고 경쟁이 되면서 좋다"라며 "TV 올레드 시장에서 필립스와 같은 외국 기업들이 탈락했고 이렇게 한국 기업끼리 경쟁하는 방향이 더 좋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습니다.

 

webOS 플랫폼 이용자 점유율에 대해서는 "LG전자는 매년 2000만대 이상의 TV를 판매하고 있으며 그만큼 사용자도 늘어나고 있다"라며 "MAU(월간활성화이용자수)는 1억3000만명을 넘어섰으며 LG 웹 플랫폼에 접속된 기기는 2억대가 넘었다. 또한, LG전자의 TV가 아니어도 webOS만을 공급할 수 있기에 사용자 수는 계속 늘려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중국 가전업체 TLC와 일본 소니가 합작사를 설립할 것이라는 소식에 대해서는 "합작 출범은 2027년이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계속 지켜보고 있다"라며 "TCL의 하드웨어 강점과 소니의 화질 프로세서가 합쳐지면 시너지가 날 것이라는 관측이 있지만 소니는 자사 칩이 아닌 대만 칩을 쓰기에 자체 개발 칩을 사용하는 LG전자가 밀리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LG전자는 25일 국내를 시작으로 2026년형 LG 올레드 TV 신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합니다.

 

LG전자는 2026년형 LG 올레드 TV를 ▲올레드 에보(모델명: G6/C6) ▲올레드 TV(모델명: B6)로 운영하며 국내 출하가는 65형 기준 329만원(B6)~379만원(C6), 77형 기준 569만원(B6)~870만원(G6), 83형 기준 790만원(B6)~1300만원(G6)입니다.

 

백 상무는 "매년 기술, 그중에서도 AI의 진화 속도를 따라가지 않으면 도태된다는 고민이 있다"라면서도 "가진 장점을 최대한 발휘해 최선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노력을 멈추지 않고 13년간 지켜온 올레드 1위 자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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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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