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AI 기반의 2026년형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생성형 AI '구글 제미나이'와 결합돼 식품 인식 성능이 향상된 'AI 비전'이 탑재됐습니다.
'AI 비전'은 냉장고 내부 카메라를 통해 식재료를 인식하는 기능으로 기존에는 신선식품 37종과 가공·포장 식품 50종으로 제한이 있었으나 '구글 제미나이'를 통해 인식 가능한 식품 범위가 크게 확대됐습니다.
식품 종류의 개수 제한 없이 다양한 신선·가공 식품을 인식할 수 있고, 포장 식품이나 사용자가 식품을 담은 용기에 직접 적은 라벨의 내용까지 인식해 자동으로 푸드리스트에 등록합니다.
신제품은 인식된 식재료 관리부터 레시피 추천까지 진행해 주는 'AI 푸드매니저'도 지원합니다.
업그레이드된 AI 음성비서 '빅스비'도 적용돼 사용자가 '빅스비'에게 제품 사용법을 묻거나 "냉장고 안에 있는 식재료로 요리 추천해 줘", "음료수 넣었으니까 시원하게 보관해 줘", "아이스크림 넣은 거 빠르게 얼려줘" 등 대화하듯 발화로 명령하면 빅스비가 맞춤형 설정과 기능을 작동시킵니다.
상황과 사용 패턴에 따라 작동하는 '하이브리드 쿨링' 기술이 적용, 평소에는 컴프레서를 단독으로 운전해 냉각하고 냉장고 온도가 올라가거나 강력한 냉각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펠티어 반도체 소자를 함께 작동시켜 최적의 냉각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구현합니다.
냉장고 문을 자주 여닫거나 정리를 위해 문을 오래 열어둘 때처럼 내부 온도 상승 시 일반 냉장고 대비 냉장고 내 온도를 20% 더 빠르게 낮춰줍니다.
또 식재료의 신선함을 오래 유지해 주는 '미세 정온', 사용 패턴을 분석해 냉장고 온도 상승 폭을 줄여주는 'AI 정온', 냉기 보존을 극대화하는 '메탈 쿨링' 등 냉장고 본연의 성능을 강화하는 기능들을 갖췄습니다.
신제품은 냉각 효율을 최적화하는 'AI 인버터 컴프레서'가 탑재돼 소비 전력을 최적화하고 사용자가 스마트싱스를 통해 'AI 절약 모드'를 설정하면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25%까지 절감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양손에 식재료를 들고 있을 때에도 도어 앞쪽 센서를 가볍게 터치하거나 "냉장고 문 열어줘", "냉장고 문 닫아줘"와 같은 음성 명령으로 냉장고 문을 열고 닫을 수 있습니다. 문이 덜 닫혔을 경우 자동으로 문을 닫아주는 '안심 클로즈' 기능도 지원합니다.
신제품은 사용자의 위치와 시간, 사용 습관 등을 바탕으로 맞춤형 정보를 추천하는 '나우 브리프'를 지원합니다. 사용자의 목소리를 인식하는 '보이스 ID'를 기반으로 일정, 사진, 건강 정보 등 개인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이외에도 '맵뷰' 기능과 함께 유튜브, 스포티파이 등 엔터테인먼트 앱도 지원합니다.
신제품은 32형 대형 터치스크린이 탑재된 프리스탠딩 모델과 9형 터치스크린에 키친핏 맥스 디자인을 갖춘 키친핏 타입의 두 가지 라인업으로 출시됩니다.
2026년형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는 클린 화이트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프리스탠딩 타입이 584만원, 키친핏 타입이 464만원입니다.
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2026년형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는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새롭고 스마트한 주방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AI 기술을 통해 더욱 편리한 주방 환경과 스마트홈 경험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