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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연간실적]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이 완성한 종합금융그룹 비이자익 ‘펄펄’…순익 3.14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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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February 06, 2026, 20:02:1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2년연속으로 연간 3조원대 순이익을 냈습니다. 보험·증권 등 비은행 자회사 편입으로 종합금융그룹을 완성하며 비이자이익이 크게 증가한데 힘입었습니다. 주주환원 기반이 되는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성과도 이뤄냈습니다.


6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2025년 연간 당기순이익(지배기업소유주지분순이익)은 3조1413억원입니다. 전년(3조860억원) 대비 1.8%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한 2022년(3조1420억원)에 준합니다. 우리금융은 담보인정비율(LTV) 담합 관련 과징금 515억원을 전액 충당금으로 반영했다는 점에서 사실상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한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한 '순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5% 증가한 10조9574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습니다. 눈에 띄는 건 '비이자이익'입니다. 지난해 우리금융의 비이자이익은 1조9266억원으로 전년 대비 24.0%(3725억원) 크게 늘었습니다.


비이자이익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수수료이익(2조1605억원·3.6%↑)은 2개년 연속 2조원을 상회했습니다. 특히 대출채권매각익이 60% 줄었음에도 외환·유가증권 관련 이익 확대와 보험사 보험손익(1040억원)이 반영되며 비이자이익 증가를 이끌었습니다.

 


이자이익(9조308억원)은 자산리밸런싱 추진영향으로 1.6% 소폭 증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습니다.

 

우리금융은 "이자이익은 두차례 기준금리 인하에도 자산 리밸런싱과 조달비용 효율화에 힘입어 그룹 NIM이 3bp 개선되며 소폭 증가에 그쳤다"며 "비이자이익은 종합금융그룹 완성에 따른 균형잡힌 사업포트폴리오에서 창출한 수수료 수익과 유가증권·외환·보험 관련손익이 고르게 성장해 전년 대비 대폭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자회사 실적을 보면 연결기준 우리은행의 지난해 순이익은 2조6066억원으로 전년 대비 14.2%(4328억원) 줄었습니다.


우리카드는 1500억원으로 1.9%, 우리금융캐피탈은 1487억원으로 5.1% 각각 순이익이 늘었습니다. 2024년 8월 출범한 우리투자증권은 지난해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해 274억원의 순이익을 냈습니다. 2025년 7월 우리금융 자회사로 편입된 동양생명은 첫해 순이익으로 436억원, ABL생명은 5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두 보험사의 순이익 집계에는 그룹 편입 전 손익을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이날 우리금융 이사회는 주당 760원의 결산배당을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2025년 누적 배당금은 역대 최대인 주당 1360원으로 늘었습니다. 현금배당성향은 31.8%(비과세 배당 감안시 35%)로 금융지주 중 최고 수준입니다. 총주주환원금액은 1조1489억원, 환원율은 36.6%(비과세 배당 감안시 39.8%)로 확정됐습니다.


우리금융은 '2026년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발표하며 '금융업 대표 배당주'로 주주환원에 더 속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올해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는 전년 대비 33% 증가한 2000억원으로 확대합니다. CET1비율이 13.2%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될 경우에는 상하반기 2회로 나눠 실시할 계획입니다.


주당 배당금은 연간 10% 이상 확대를 추진하는 한편 은행지주 최초의 비과세 배당을 통해 주주환원 실효성을 제고하기로 했습니다. 비과세 배당 가능재원은 6조3000억원 수준으로 주주들은 올해부터 5년간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합니다. 개인주주는 원천징수없이 배당금을 전액수령해 배당수익 18.2% 상승 혜택과 함께 금융소득종합과세 제외효과가 기대됩니다.


우리금융은 CET1비율을 전년 대비 80bp 개선된 12.9%로 끌어올리며 시장과 약속한 2025년 목표치 12.5%를 크게 상회했습니다. 지난 4분기 급격한 환율상승 등 녹록지 않은 금융환경에서도 전사적인 위험가중자산 관리노력이 빛을 발했습니다.

 


올해는 CET1비율 13% 조기달성과 안정적 유지를 최우선 목표로 삼아 우량자산 중심 자산 리밸런싱 지속, 유휴부동산 매각 등 소유 부동산의 효율적 관리로 그룹 재무구조를 개선합니다.


우리금융은 크게 강화된 자본비율에 그룹 기업금융 경쟁력을 더해 생산적·포용금융을 위한 '미래동반성장프로젝트'에 속도를 높이기로 했습니다. 은행·증권·자산운용 등 전 계열사가 협력해 올해 국민성장펀드 참여 등 투자에 3조6000억원, 첨단전략산업·지역선도기업 등 융자에 13조9000억원 등 모두 17조5000억원 이상을 차질없이 집행합니다.


우리금융지주 재무부문 곽성민 부사장은 "작년 한해 그룹 전 임직원이 보통주자본비율 제고와 종합금융그룹 포트폴리오 완성에 역량을 집중한 결과 4대 금융지주 가운데 유일하게 외국인 순매수를 기록했고 주가 역시 2배 가까이 상승하며 시장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는 기업금융 경쟁력을 토대로 첨단전략산업 중심 생산적금융을 본격화하고 AI를 그룹 전반 핵심업무와 영업현장에 접목해 새로운 사업기회를 창출하겠다"며 "미래금융 주도권을 선점함으로써 그룹의 새로운 성장모멘텀을 확보하는 대전환의 해가 될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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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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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08 16:3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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