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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연간실적] “믿을 건 백화점”…롯데쇼핑, 영업익 전년비 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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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February 06, 2026, 10:02:09

연결 매출 13조7384억원·2% ↑, 영업익 5470억원
대형 백화점·우수고객·외국인 매출 증가 '3박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쇼핑이 그로서리 사업 부진에도 백화점과 해외사업이 전체 실적을 끌어올리며 수익성을 개선했습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470억원으로 전년 대비 15.6% 증가했다고 6일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은 13조7384억원 1.8% 줄었습니다.

 

연결 기준 4분기 매출은 3조52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신장했습니다. 본점과 잠실점 등 백화점 대형점 중심의 집객 확대와 외국인 관광객 구매 증가, 베트남 사업 성장세에 힘입어 3년 만에 매출이 반등했습니다. 특히 백화점 내 외국인 매출은 거래액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인 7000억원대를 기록했습니다.

 

4분기 영업이익은 54.7% 증가한 227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백화점 실적 개선과 베트남 사업 호조 및 전년 동기 일회성 비용에 따른 기저효과가 맞물리며 이익 폭이 확대됐습니다. 4분기 당기순이익은 1145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사업부별로 살펴보면 백화점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0.6% 증가한 3조3394억원, 영업이익은 27.7% 증가한 5042억원을 기록하며 호실적을 견인했습니다.

 

4분기 매출은 9525억원, 영업이익은 226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4%, 25.7% 신장했습니다. 국내 사업은 주요 대형 거점 점포의 집객 호조와 고마진 패션 상품군 판매 확대로 영업이익이 22.0% 신장한 2204억원을 달성했습니다. 4분기 외국인 매출이 전년 대비 37% 늘었으며 연간으로 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해외 백화점 또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경신함에 따라 4분기 매출 357억원, 영업이익 56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습니다. 베트남(+19%)과 인도네시아(+13%) 등 전 지역에서 안정적인 매출 신장세를 보이며 수익성 개선을 뒷받침했습니다.

 

마트와 슈퍼를 중심으로 한 그로서리 부문은 부진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마트는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이 5조4713억원으로 1년 전보다 1.9%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70억원으로 적자 전환했습니다. 지난해 슈퍼 매출은 1조2651억원, 영업이익은 80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각각 5.4%, 72.7% 줄었습니다.

 

마트·슈퍼의 4분기 국내 사업은 효율적 프로모션 집행 및 외국인 관광객 유입 확대에 힘입어 매출이 소폭 신장했습니다. 해외 할인점의 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3.7% 신장한 383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베트남은 구매 건수와 객단가가 고르게 증가하며 기존점 매출 신장률 15%를 기록했습니다. 

 

e커머스 사업부는 지난해 매출이 1089억원으로 전년보다 9.1%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294억원을 기록해 적자 폭을 줄였습니다. 4분기의 경우 고마진 상품 비중 확대와 광고 수익 증가로 매출총이익률이 개선됐으며 판관비 효율화 노력이 더해지면서 영업적자(28억원)는 전년 대비 60% 이상 줄였습니다. 

 

하이마트는 지난해 매출이 2조3001억원으로 전년 대비 2.4% 감소했습니다. 다만 안심케어 서비스, PB 상품 확대 등 수익성 중심 사업 전략을 통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60.8% 신장한 9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홈쇼핑은 지난해 매출 9023억원, 영업이익 450억원으로 1년 전 대비 각각 2.4%, 9.6% 줄었습니다. 

 

임재철 롯데쇼핑 재무본부장은 "2025년에는 대형점 집객 확대 및 외국인 관광객 적극 유치와 베트남 등 해외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었다"며 "국내에서는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시장에서도 지배력을 확대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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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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