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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연간실적] 신한금융 5조순익 바싹…주주환원 사상 첫 50%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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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February 05, 2026, 18:02:31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작년 한해 5조원에 육박하는 순이익을 거둬들이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습니다. 밸류업(Value-up)을 위한 '주주환원율 50%' 목표는 조기달성하고, 국내 금융회사 최초로 글로벌손익 세전 1조원을 기록하며 독보적인 해외경쟁력도 입증했습니다.


5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2025년 연간 당기순이익(지배기업소유주지분순이익)은 4조9716억원으로 전년(4조4502억원) 대비 11.7%(5214억원) 증가했습니다.


그룹 재무부문 장정훈 부사장은 "불확실한 경영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이익창출과 자본비율 관리, ROE 중심 밸류업 전략을 일관되게 추진한 결과 의미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눈에 띄는 건 '비이자이익'의 도약입니다. 지난해 연간 비이자이익은 3조7442억원으로 전년(3조2720억원) 대비 14.4% 큰폭 증가했습니다. 세부적으로 수수료이익(2조9212억원·7.6%↑), 유가증권및외환/파생관련이익(1조9132억원·13.5%↑), 보험관련이익(1조557억원·7.4%↑) 등 모든 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었습니다.


이자이익(11조6945억원)도 수익성 중심의 적정 자산 성장과 조달비용 효율화로 2.6% 늘었습니다. 다만 순이자마진(NIM)은 금리인하 영향에 그룹 1.90%(3bp↓), 은행 1.56%(2bp↓)로 1년전보다 소폭 하락했습니다.


신한금융은 해외에서 차별화된 전략을 구사하며 견조한 성장과 함께 그룹 이익의 저변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글로벌손익은 세전 1조890억원으로 국내 금융사 최초로 세전이익 1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세후로는 8243억원(8.0%↑)입니다. 그룹 손익 중 16.6%를 기여한 것입니다.

 


진출국가별 손익은 베트남 2720억원, 일본 1792억원, 카자흐스탄 637억원입니다. 신한금융은 "현지화전략을 통한 고객 기반 확대로 일본과 베트남 등 다양한 지역에서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K-금융의 해외경쟁력이 입증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그룹사별 실적은 희비가 엇갈립니다. 핵심 자회사 신한은행의 2025년 연간 순이익은 3조7748억원으로 전년 대비 2.1% 증가했습니다. 비이자부문이익을 이루는 수수료이익 개선과 유가증권 관련손익 증가로 영업이익이 늘고 전년 발생한 일회성비용 소멸에 따라 영업외이익도 늘어난 결과입니다.


신한투자증권은 2024년 1792억원에서 지난해 3816억원의 순이익을 내며 무려 113.0%(2025억원) 성장했습니다. 증시 호조에 따른 거래대금 증가로 주식위탁수수료가 늘고 IB수수료 및 상품운용손익이 개선된 영향입니다. 신한금융은 "비은행 자회사의 실적회복으로 그룹의 손익 개선흐름이 강화됐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신한카드의 연간 당기순이익은 4767억원으로 16.7% 감소했습니다. 회원모집 확대로 카드수수료가 줄고 조달비용과 희망퇴직비용은 증가한 때문입니다.


신한라이프는 전년 대비 3.9% 감소한 5077억원의 순이익을 냈습니다. 보험손익 증가와 주식시장 호조에 따른 금융손익 증가에도 4분기 중 선제적 비용인식 영향입니다. 2025년 12월말 보험계약마진(CSM)은 7조6000억원, K-ICS비율(잠정치)은 204%로 금융감독원 권고기준(130%) 대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신한금융지주는 이날 실적발표에 앞서 이사회를 열고 기존 분기 주당배당금 570원에 추가 310원 포함, 주당 880원으로 결산 현금배당을 결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2025년 연간 주당배당금은 2590원으로 늘었습니다. 총주주환원금액은 2조5000억원(총현금배당금 및 자사주취득 각 1조2500억원)에 달합니다.


총주주환원율은 50.2%를 기록했습니다. 앞서 신한금융은 ▲2027년까지 13% 이상 안정적 보통주자본비율(CET1)에 기반한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주주환원율 50% ▲3조원 이상 자사주 매입·소각을 통해 2027년말 4억5000만주까지 주식수 5000만주 감축을 골자로 하는 이른바 '10·50·50' 밸류업 계획을 2024년 7월 발표한 바 있습니다.

 

밸류업 3대목표 중 하나인 '50% 환원'을 조기달성한 것입니다. 신한금융은 ROE 9.1%, CET1비율 13.33%로 2027년 ROE 10% 목표달성을 위한 경로는 순항하고 있습니다.


신한금융은 "1월중 2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이미 완료했고 이번 2월 이사회에서 추가로 5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결의했다"며 "자기주식은 7월까지 취득완료해 주당가치 제고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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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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