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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평, SK하이닉스 신용등급 AA→AA+로 8년 만에 상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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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anuary 30, 2026, 11:01:30

한국기업평가가 SK하이닉스에 부여한 신용등급 중 역대 가장 높아
영업 실적 개선, HBM 시장 내 주도적 지위 등 논거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국내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가 SK하이닉스[000660]의 기업신용등급을 종전 'AA(긍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한 단계 상향했습니다.

 

이는 한기평이 당사에 부여한 신용등급 중 역대 가장 높은 등급이며 2018년 이후 8년 만에 이뤄진 신용등급 상향입니다.

 

한기평은 SK하이닉스의 신용등급 상향 논거로 ▲강력한 인공지능(AI) 메모리 수요와 HBM 기술리더십에 힘입은 영업실적 개선 ▲개선된 현금창출력을 바탕으로 재무안정성 제고 ▲HBM시장 내 주도적 지위 기반의 재무구조 개선세 지속 등을 제시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2024년 큰 폭의 실적 개선에 이어 2025년에도 매출 97조1467억원, 영업이익 47조2603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46.8%, 101.2% 증가한 수치입니다.

 

또한, 글로벌 하이퍼 스케일러 주도의 강력한 AI서버 투자 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업계 최고의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HBM 시장을 선점하며 높은 수준의 마진을 향유하고 있습니다.

 

이런 영업실적에 힘입어 현금 흐름이 대폭 개선된 SK하이닉스는 2023년 말 23조6000억원에 이르던 순차입금이 2024년 말 11조3000억원으로 감소했고 2025년 말 기준으로는 12조 000억 원의 순현금 상태로 전환됐습니다.

 

2026년에도 SK하이닉스는 HBM 시장을 주도하며 실적 개선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장기공급계약에 기반한 선판매-후생산 사업구조가 실적 변동성을 완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한기평은 "메모리 가격 상승과 향후 미국의 관세 부과 가능성 등으로 전방 IT 시장의 수요 둔화 우려가 존재하나 서버용 제품을 중심으로 높은 ASP가 유지되며 부정적 영향을 상당 부분 상쇄될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이어 "업계 최고의 기술경쟁력과 우량 고객 기반에 기초한 HBM 시장 내 선도적 시장 지위를 바탕으로 고부가제품 판매 비중이 확대되면 영업현금창출력 개선세가 유지될 것"이라며 "견조한 영업현금창출력을 통해 자금소요를 원활히 충당하면서 순현금 확대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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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젠슨황-최태원, 밴틀리트상에서도 ‘깐부’…AI 협력 넘어 한미 가교 역할까지

젠슨황-최태원, 밴틀리트상에서도 ‘깐부’…AI 협력 넘어 한미 가교 역할까지

2026.05.14 09:36:0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올해 '밴 플리트상' 수상자로 선정되면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의 또 다른 공통분모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AI 반도체와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글로벌 협력 관계를 강화해 온 두 사람이 이번에는 한미 관계 발전 공로를 인정받는 상까지 나란히 공유하게 된 것입니다. 코리아소사이어티는 현지 시간 13일 젠슨 황 CEO를 2026년 밴 플리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코리아소사이어티는 황 CEO가 AI·반도체 산업 혁신을 이끌고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한국 기업들과 전략적 협력을 확대하며 한미 기술동맹 강화에 기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코리아소사이어티는 한미 우호 증진을 위해 1957년 설립된 단체로 1992년부터는 매년 양국 이해·협력·우호 증진에 공헌한 개인이나 단체에 밴 플리트상을 수여 중입니다. 밴 플리트상은 한국전쟁 당시 미8군 사령관을 지낸 제임스 밴 플리트 장군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습니다. 역대 수상자로는 김대중 전 대통령과 조지 H.W. 부시 전 미국 대통령,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 BTS 등이 있습니다. 최종현 SK 선대회장도 한미 경제협력 확대와 민간 외교 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1998년 밴 플리트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최태원 회장 역시 한미 산업 협력과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코리아소사이어티 창립 60주년이었던 2017년에 수상하며 인연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최종현 선대회장에 이어 2대가 밴 플리트상을 받은 첫 사례로 기록되기도 했습니다. 젠슨 황 CEO와 최태원 회장은 현재 글로벌 AI 생태계를 이끄는 핵심 파트너로 꼽힙니다. 엔비디아는 AI 가속기 시장을 사실상 주도하고 있으며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분야에서 엔비디아의 핵심 공급망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양사의 협력이 현재 AI 산업 구조 자체를 움직이는 핵심 축 가운데 하나라는 평가도 나옵니다. 두 사람 모두 단순한 기업 경영인을 넘어 기술과 산업을 기반으로 한 '민간 외교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도 공통점으로 거론됩니다. 최태원 회장은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서 한미 경제협력 채널 확대에 나서고 있으며 젠슨 황 CEO 역시 글로벌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한국 기업들과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습니다. 재계 관계자는 "AI 시대 들어 반도체와 전력·데이터센터 인프라가 사실상 국가 경쟁력의 핵심 자산이 되면서 기업인의 역할도 단순 경영을 넘어 외교·안보 영역까지 확대되고 있다"라며 "젠슨 황 CEO와 최태원 회장이 밴 플리트상 수상자로 연결된 것도 이런 흐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볼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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