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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HVDC 기술로 ‘K-그리드’ 주도…조현준 회장 혜안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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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anuary 19, 2026, 20:01:02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효성중공업이 HVDC(초고압직류송전) 기술의 국산화와 고도화를 전면에 내세우며 차세대 전력망 구축의 주도권 확보에 앞서나가면서 재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재생에너지 확대와 AI·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급증으로 '전력망이 국가 경쟁력'으로 부상한 가운데 정부의 'K-그리드'를 미리 내다본 조현준 효성 회장의 혜안이 성과를 얻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 중인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 사업은 재생에너지 확산에 대응해 대규모 전력망을 직류로 연결하는 국가 프로젝트입니다. 효성중공업은 전압형 HVDC 기술을 적용해 실시간 양방향 전력 제어, 안정적 송전, 재생에너지 연계 등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 사업의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도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는 분위기입니다. 효성중공업 주가는 최근 한달(25년 12월 19일~26년 1월 19일)사이 종가 기준 185만원에서 236만원으로 약 28% 상승했습니다. 

 

HVDC는 발전소에서 생산된 교류(AC)를 직류(DC)로 변환해 장거리로 송전한 뒤 다시 교류로 변환하는 방식입니다. 교류 대비 송전 손실이 적고, 재생에너지·ESS 연계가 용이해 차세대 송전 인프라의 핵심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효성중공업은 2012년부터 조 회장 주도 아래 HVDC 핵심 기술을 내재화해왔습니다. 당시 실적 악화 속에서도 조 회장은 100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하며 국내 최초로 200MW급 전압형 HVDC 시스템 실증을 완수했습니다. 현재는 2GW급 이상 대용량 전압형 HVDC 개발을 추진 중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둔 국제 공동시험 및 설계 표준화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효성중공업은 이미 경기도 양주 변전소에 200MW급 HVDC 실증 설비를 구축해 운전 신뢰성을 검증했으며, 향후 PTP(Point-to-Point) 방식의 장거리 송전에 대응 가능한 차세대 HVDC 기술을 개발 중입니다. 특히 전력 손실을 최소화하고 계통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고절연 DC 변압기와 제어 알고리즘 개발을 병행해 ‘국산 플랫폼’ 기반의 실증 단계를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7월 경남 창원공장에서 HVDC 전용 공장 기공식을 열고 향후 2년간 총 3300억원을 투입해 국내 최대 규모의 전압형 HVDC 생산 기반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공장은 컨버터, 제어 시스템, DC 변압기 등 핵심 설비를 통합 개발·시험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게 되며, 현재 500kV급 대용량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기술 검증 단계에 들어갔습니다. 

 

효성중공업에 따르면, 평소 조 회장은 "HVDC는 단순한 송전 기술을 넘어 미래 에너지 시장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기술"이라며 "효성중공업이 대한민국의 전력 기술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주역이 될 것"이라고 임직원들을 격려해왔습니다. 

 

조 회장은 '국가 전력 인프라는 AI·데이터 산업을 지탱하는 뼈대'라는 인식 하에 "정부의 'K-그리드' 구상에 맞춰 효성중공업이 기술로 국가 에너지 안보를 뒷받침하겠다"고 공식 석상에서 강조해 왔습니다. 

 

효성중공업 관계자는 "시스템 설계부터 기자재 생산, 현장 시운전까지 수행 가능한 국내 유일 HVDC 토털 솔루션 기업을 표방하고 있다"며 "조 회장의 주도 하에 HVDC를 비롯한 고전압 차단기·변압기 등 전력기기 전반에서 연구개발(R&D) 역량을 확대하며 국산 기술 기반의 글로벌 확장 로드맵을 구체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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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기자 lucky@inthenews.co.kr


[2025 연간실적] KT&G, 매출 6조·영업익 1.3조 돌파…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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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05 16:52:43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KT&G(사장 방경만)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조3495억원으로 전년 대비 13.5% 증가했다고 5일 공시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796억원으로 11.4%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10.1% 증가한 1조7137억원, 영업이익은 17.1% 증가한 248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KT&G는 방경만 사장 취임 이후 본업과 해외사업 경쟁력 강화 및 수익성 중심 성장 전략으로 지난해 최대 실적을 경신했습니다. 해외 CIC(사내독립기업) 설립 등 체질 개선을 통해 강화된 구조적 성장 가능성에 대한 자본시장의 긍정 평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외궐련사업이 역대 최고 매출과 수량, 영업이익을 동반 경신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해외궐련 매출은 1조8775억원으로 전년 대비 29.4% 증가했고 해외궐련 판매량 증가에 따라 전체 궐련 매출 중 글로벌 비중은 처음으로 국내를 넘어선 54.1%를 기록했습니다. 판매수량과 전략적인 단가 인상에 따른 평균 판매가격 모두 두 자릿수 증가했습니다. NGP(전자담배)사업은 국내외 디바이스 및 스틱 신제품 출시로 확장세를 유지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3.5% 오른 8901억원, 스틱 매출수량은 2% 늘어난 147억8000만개비를 기록했습니다. KT&G는 지난해 실적과 함께 올해 가이던스도 함께 발표했습니다. 2023년 말 발표한 2조4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설비 투자(CAPEX)를 통해 지난해 카자흐스탄 공장을 준공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인도네시아 신공장 가동을 앞두고 있습니다. 해외 생산시설 확대를 기반으로 KT&G는 올해 매출원가 감소를 비롯해 지속적인 전략적 단가 인상으로 수익성 강화에 나설 예정입니다. OEM(주문자상표 부착생산), 라이센싱 등 사업모델 다변화를 통해 해외궐련사업에서 수량, 매출,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성장하는 양적·질적 성장을 이룬다는 계획입니다. 아울러 KT&G는 NGP사업 다각화를 통해 본업인 담배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섭니다. 현재 궐련형 전자담배로 통용되던 NGP를 탈피해 지난해 ‘ASF’ 인수를 통해 마련한 니코틴 파우치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방침입니다. 이상학 KT&G 수석부사장은 "과거 수출 위주의 구조에서 벗어나 현지 직접사업을 강화한 결과 해외궐련 매출이 처음 국내를 넘어섰다"며 "글로벌 핵심 역량을 고도화하고 모던 프로덕트 카테고리 확장 및 시장 진입 확대로 미래 성장 동력을 가속화해 국내 최고 수준의 주주환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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