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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신년사] 구자은 LS그룹 회장 “고부가가치 창출하는 핵심 업무에 역량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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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anuary 02, 2026, 11:01:3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S그룹이 2일, 안양 LS타워에서 주요 계열사 임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해 경영방향을 공유하고 한 해의 도약을 다짐하는 '2026년도 신년하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신년사는 예년과 달리 구 회장의 아이디어로 AI가 신년사를 작성하는 과정을 임직원들에게 보여주는 식으로 공개되었습니다.

 

구 회장은 사전에 고민한 주요 경영 키워드를 AI에 입력하고 결과가 도출되는 과정을 임직원에게 공유하며 "부가가치가 낮은 업무는 AI를 활용해 신속히 처리하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핵심 업무에 역량을 집중해 나가자"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구 회장은 신년사에서 올해 주요 경영 방침으로 ▲ 재무적 탄력성 확보 ▲ 신사업 안정화 및 시장 다변화 ▲ AI로 혁신 기반 구축 등을 제시하며 "2026년을 ‘LS의 미래가치를 진일보’시키는 한 해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향후 5년간 해저케이블·전력기기·소재 분야에 국내 7조원, 해외 5조원 규모의 투자가 예정된 만큼, 경기 상승 국면에 새로운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재무적 탄력성을 확보해야 한다"며 "배터리 소재 및 전기차 부품 등 신사업을 조기에 안정화시키고, AI 기반의 업무 혁신을 리더들이 앞장서 선도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이와 함께 올해 새롭게 신설된 'LS 퓨처리스트 어워즈' 시상도 진행됐습니다. LS 퓨처리스트 어워즈는 지난 한 해 동안 뛰어난 성과로 회사 발전에 기여한 개인 또는 조직을 그룹 차원에서 포상하는 제도로, 임직원 중 스타 플레이어(우수 인재)를 발굴·시상함으로써 LS 구성원으로서의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수상자에게는 총 10억원 규모의 포상금과 함께 해외 연수 등의 특전이 부여됩니다. 

 

이번 제1회 시상에서는 엄정한 평가를 거쳐 대상 2팀, 기술상 2팀, 혁신상 3팀이 최종 선정됐습니다. 대상은 ▲ LS전선의 글로벌 해저 에너지 사업 리딩 ▲ LS일렉트릭의 북미 전력기기 시장 확대 및 사업 체질 개선 등을 주도한 팀이 수상했습니다. 

 

LS그룹 관계자는 "이번 신년하례를 계기로 불확실성이 높은 경영환경 속에서도 경영의 민첩성과 강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LS의 미래가치를 한 단계 더 진일보시키고, 전기화 시대 성장 기회를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동시에 배터리·전기차 등 신사업의 성과 창출도 가속화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습니다. 

 

다음은 구자은 LS그룹 회장의 신년사 전문입니다. 

 

임직원 여러분.

 

202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먼저,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LS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헌신해주신 모든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해 우리 LS그룹은 또 한 번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그룹 영업이익이 4년 연속 1조원을 상회함과 동시에 역대 최고 실적 달성이 예상됩니다. 또한 글로벌 수주잔고도 10조원 이상을 기록하며 미래 성장을 위한 견고한 기반이 되어 줄 것입니다. 이는 전기화 시대를 맞아 미래 성장을 위해 선제적으로 해저케이블, 전력기기 분야 글로벌 투자를 확대하고, 배터리, 전기차 등 신사업도 지속적으로 준비해 온 노력의 결과일 것입니다.

 

올해도 우리 앞에는 기회와 도전이 함께 펼쳐져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전력시장의 호황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국내에서는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건설, AI 산업 확대 등으로 새로운 사업 기회가 창출될 것입니다.

 

하지만 미국의 대외정책이 급변하고 고환율·고물가 기조가 지속되면서 글로벌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은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복합적 상황일수록 우리는 냉철한 판단과 신속한 대응이 필요합니다. 민첩한 판단력과 실행력으로 2026년을 'LS의 미래가치를 진일보'시키는 한 해로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이에 올해 저는 다음의 세 가지 중점 사항을 집중 추진하고자 합니다.

 

첫째, 전 세계 성장 흐름에 올라탈 재무적 탄력성을 확보해야 합니다.

 

우리는 향후 5년간 해저케이블/전력기기/소재 분야에 국내 약 7조원, 미국을 포함한 해외에 약 5조원 가량의 대규모 투자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에 앞으로 다가올 세계 경기의 턴어라운드에 올라타고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서, Cash 중심의 경영을 강화하고 재무적 탄력성을 확보해야 합니다.

 

둘째, 신사업 안정화 및 시장 다변화입니다.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추진 중인 배터리 소재 및 전기차 부품 사업을 조기에 안정화시켜 지금의 캐즘을 극복하고 향후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합니다. 동시에 미국 등 현재의 주력 시장이나 고객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공급처를 다변화하는 등 유사시 발생할 수 있는 Risk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해야 합니다.

 

셋째, 혁신 기반 구축입니다.

 

AI 기반의 새로운 시도, 업무 혁신, 생산성 향상 등 혁신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야 합니다. 이러한 혁신의 문화가 관리, 영업, 생산, R&D 전 영역에 스며들 수 있도록, 임직원은 물론 특히 리더 여러분께서 앞장서서 변화를 선도해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임직원 여러분.

 

2026년은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해가 되어야 합니다. 불확실성이 높은 환경이지만, 경영의 민첩성과 강한 실행력이 있다면 우리는 반드시 'LS의 미래가치를 진일보'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올 한 해도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여러분과 여러분 가족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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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기자 luck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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