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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약금 면제 및 추가 데이터 제공…“조사 결과 엄중히 받아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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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December 30, 2025, 17:12:51

침해사고 관련 기자브리핑…사과 및 신뢰 회복 조치 발표
31일부터 1월13일까지 14일간 위약금 환급 신청
전 고객 대상 데이터, OTT, 멤버십 등 혜택 제공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침해사고로 인해 발생한 피해에 대해 사과하고 위약금 면제와 신뢰 회복을 위한 조치를 실시합니다.

 

KT[030200]는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 공개에 따라 30일 광화문 KT사옥에서 기자 브리핑을 열어 고객에게 사과하고 위약금 면제와 함께 신뢰 회복을 위한 '고객 보답 프로그램' 및 'KT 정보보안 혁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영섭 KT 대표는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를 엄중하게 받아들인다"라며 "침해사고로 피해를 입은 고객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말했습니다.

 

조사결과 관련 KT는 먼저 민관합동조사단과 함께 불법 기기의 비정상 접속을 차단하고 전사 서버에 대한 정밀 점검과 악성코드를 제거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습니다. 또한, 피해 가능성이 확인된 고객의 소액결제를 즉시 차단하고 고객 안심을 위해 유심을 무상 교체하는 등 고객 보호 조치를 시행 중입니다.

 

KT는 우선 이동통신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에 대해 위약금을 면제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31일부터 내년 1월13일까지 KT 이동통신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지난 9월1일부터 12월30일 사이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단, ▲9월 1일 이후 신규·기기변경·재약정 고객 ▲알뜰폰 ▲IoT ▲직권해지 고객은 위약금 면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위약금 면제는 환급 신청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내년 1월14일부터 1월31일까지 KT 홈페이지 및 고객센터 그리고 전국 KT 매장을 통해 환급 신청이 가능하며 12월31일부터 대상 여부 및 예상 위약금 조회 페이지를 개설하고 개별 문자로도 안내할 예정입니다.

 

환급은 해지일 및 신청일에 따라 내년1월22일, 2월5일, 2월19일 등 순차적으로 진행됩니다. 신청 기간 내 미신청 고객에 대해서는 3회에 걸쳐 개별 안내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KT는 또한, 위약금 면제 종료일(1월13일) 기준 이용 중인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고객 보답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통신 이용 부담 완화를 위해 6개월 동안 매달 100GB 데이터를 자동 제공합니다. 단, 이용정지·IoT·선불폰 등은 제외됩니다.

 

해외 이용 고객 편의를 위해 로밍 데이터를 50% 추가 제공하고 이와 동일한 내용으로 현재 운영 중인 로밍 관련 프로그램은 6개월 연장해 2026년 8월까지 운영합니다.

 

콘텐츠 분야에서는 OTT 서비스 2종 중 하나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는 6개월 이용권을 제공하며 대상 서비스 등 세부 사항은 추후 안내할 예정입니다.

 

커피·영화·베이커리·아이스크림 등 생활 밀착형 제휴처를 중심으로 '인기 멤버십 할인'을 6개월 동안 운영할 계획이며 제휴사 및 할인 내역은 시행 전 별도로 공지할 예정입니다.

 

또한, 휴대전화 피싱·해킹 피해, 인터넷 쇼핑몰 사기 피해, 중고거래 사기 피해 등을 보상하는 '안전·안심 보험'을 2년간 제공합니다. 만 65세 이상 고객은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제공됩니다.

 

KT는 전담 상담센터를 운영해 고객들이 전담 상담센터를 통해 고객 보답 프로그램 제공 내용, 신청 및 이용 방법, 위약금 면제 관련 문의 사항 등에 대해 안내받을 수 있도록 합니다.

 

권희근 KT 마케팅혁신본부장은 "고객 보상 프로그램은 일회성보다는 장기적인 혜택, 여러 종류의 혜택을 최대한 많은 분들이 받을 수 있도록 주안점을 뒀다"라며 "제공되는 서비스 등을 고려했을 때 보상 규모는 약 4500억원 정도"라고 설명했습니다.

 

세부적인 할인·제휴처 등 정보에 대해서는 "가급적 위약금 면제 기간이 지나기 전에 자세한 내용을 알려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KT는 향후 보안 강화를 위해 전사 차원의 '정보보안 혁신 TF'를 출범하고 보안관리 체계 강화에도 나섭니다.

 

우선, 네트워크와 통신 서비스 전반에 대한 관리 기준을 강화하고, 장비·서버·공급망을 통합 관리해 취약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체계를 구축합니다. 또한, 개인정보 보호 조직을 강화하고 개인정보를 다루는 모든 시스템을 면밀히 점검해 보다 안전하게 관리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정보보안 최고책임자(CISO)를 중심으로 한 보안 책임 체계를 강화하고 경영진과 이사회 차원의 정기적인 보안 점검과 보고 체계를 고도화해 보안을 전사적 책임으로 정착시켜 나갈 예정입니다.

 

또한, 외부 전문기관과 협력한 정기 점검 및 모의 해킹을 통해 보안 취약 요소를 상시 점검할 계획입니다.

 

중장기적으로는 향후 5년간 1조원 규모의 정보보안 투자를 바탕으로 제로 트러스트 체계를 확대·강화하고 ▲통합 보안 관제 고도화 ▲접근 권한 관리 강화 ▲암호화 확대 등 핵심 보안 역량을 단계적으로 강화합니다.

 

김영섭 대표는 "이번 사안으로 고객의 안전, 편리, 만족을 지키고 달성하는 것만이 KT가 존재하는 이유임을 전사 임직원이 가슴 깊기 새기고 새롭게 태어날 것을 굳게 약속드린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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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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