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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발 집값 상승, 분당 넘어 수지로…국평 15억 시대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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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December 15, 2025, 12:12:32

강남·분당 상승세에 수지 동조화 현상
신분당선 따라 신축 희소성 부각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서울 강남발 아파트 가격 상승 흐름이 분당을 거쳐 용인 수지로 확산되는 모습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강남과 분당의 가격 부담이 커지면서 지리적으로 인접하고 생활권을 공유하는 수지로 수요가 이동하는 ‘가격 동조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분당 국민평형이 23억 원을 넘어선 상황에서 수지 역시 15억 원대에 진입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수순이라는 시각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강남과 분당이 오를 때 시차를 두고 수지가 따라 오르는 흐름이 반복돼 왔다는 점에서, 이른바 ‘키 맞추기 장세’가 재현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부동산인포가 2020년부터 2025년 10월까지 부동산R114 자료를 분석한 결과, 강남·분당·수지 세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유사한 흐름을 보여왔습니다. 강남이 상승하면 일정 시차 후 분당과 수지가 동반 상승했고, 시장이 조정 국면에 들어설 때는 함께 보합세를 나타냈습니다.

 

이 같은 현상은 신분당선이라는 교통 축이 세 지역을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강남 접근성이 뛰어난 분당과 수지는 사실상 동일한 수요층을 공유하면서 가격대만 다른 대체 주거지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실제 강남과 분당의 가격 상승세는 최근 더욱 가팔라지고 있습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11월 기준 강남구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31억8000만원을 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강변 신축 단지를 중심으로 전용 84㎡가 60억 원을 웃도는 거래가 이어지고 있으며, 재건축 단지에서는 100억 원대 거래도 등장했습니다.

 

분당 역시 신고가 행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샵 분당티에르원’ 전용 84㎡ 분양가는 최고 26억8400만원에 책정됐음에도 불구하고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00대 1을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기존 단지에서도 ‘시범삼성한신’, ‘시범우성’, ‘파크뷰’ 등 주요 단지들이 잇따라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시장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수지로 향하고 있습니다. 과거 수지 시세가 분당의 약 65% 수준을 유지해왔다는 점에서, 분당 국민평형이 23억 원을 넘어선 현 시점에서는 수지 역시 15억 원대 진입이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최근 6년간 수지구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분당 대비 65.4% 수준을 유지해왔습니다. 이 공식에 따르면 분당 시세가 20억 원 중반대에 안착한 현재 수지 국민평형은 15억 원대까지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입니다.

 

실제 거래 사례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수지구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 전용 84㎡는 10월 15억5000만원에 거래됐고, ‘e편한세상 수지’ 역시 같은 면적대가 14억5000만원에 손바뀜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분당과 수지는 신축 공급이 극히 제한적인 지역으로 꼽힙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0년 이후 올해까지 분당과 수지에 공급된 아파트는 1900여 가구에 불과해 신축 단지의 희소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GS건설이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에 공급하는 ‘수지자이 에디시온’이 연말 분양을 앞두고 주목받고 있습니다. 신분당선 동천역과 수지구청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입지에 전 세대 84㎡ 이상의 중대형으로 구성되며, 스카이라운지와 게스트하우스 등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이 계획돼 있습니다.

 

분양 관계자는 “강남과 분당 시세가 오르면 시차를 두고 수지가 따라가는 학습 효과가 이미 시장에 자리 잡았다”며 “현재 분당 가격을 감안하면 수지는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고, 희소성 높은 중대형 신축 단지라는 점에서 분당·판교권 수요자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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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해영 기자 to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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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천안 경계 허문다…중부권 메가시티 완성 가속

아산·천안 경계 허문다…중부권 메가시티 완성 가속

2026.01.19 11:05:57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1990년대부터 계획됐던 아산신도시가 30년 만에 마침내 완성 단계에 접어들며 충남 아산과 천안이 하나의 경제권으로 통합되는 중부권 메가시티 구상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변화의 핵심은 천안 불당지구에서 아산 탕정으로 이어지는 도시 축 확장으로, 그동안 물리적 경계로 작용했던 행정구역과 도로 단절이 해소되며 거대한 생활권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아산탕정2 도시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기존 불당지구에서 멈췄던 도시 기능이 서쪽으로 확장되고 있으며, 이는 단순한 택지 개발을 넘어 산업과 인구가 결합된 단일 경제 영토 구축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와 아산시에 따르면 아산탕정2 도시개발사업은 약 357만㎡ 부지에 2만1000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중부권 최대 신도시급 사업입니다. 이는 수도권 3기 신도시인 부천대장지구와 맞먹는 면적으로, 2024년부터 토지 보상이 진행되며 2026년 착공과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해당 신도시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등 미래 전략 산업 연구 공간과 매곡천을 활용한 문화·상업 복합 공간이 결합된 자족형 도시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특히 매곡천 일대는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돼 수변공원과 랜드마크 건축물이 어우러지는 신도시 중심 공간으로 개발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불당지구와 아산탕정2를 연결하는 아산신도시센트럴시티 도시개발사업도 추진되며 약 4600가구 규모의 주거 공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당 사업을 통해 불당지구와 탕정지구를 잇는 도로망 확충이 이뤄지며 도시 간 이동성과 생활 편의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입니다. 전문가들은 IMF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로 축소됐던 아산신도시 개발 구상이 마침내 퍼즐을 맞추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합니다. 이 같은 도시 성장의 배경에는 아산의 젊은 인구 구조와 풍부한 일자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아산시의 평균 연령은 전국 평균보다 크게 낮으며 비수도권 기초자치단체 가운데에서도 손꼽히는 젊은 도시로 분류됩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대기업과 17개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양질의 일자리가 공급되며 인구 유입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KTX 천안아산역 일대에는 대규모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이 확정되며 충청권 핵심 비즈니스 거점으로의 도약도 예고되고 있습니다. 도시 확장과 함께 불당지구와 탕정 일대를 잇는 연결도로 건설도 가시화되며 생활권 통합이 한층 빨라지고 있습니다. 이 도로가 완공되면 탕정에서 신불당 중심부까지 차량 이동 시간이 대폭 단축돼 교육과 상업 인프라 이용 편의성이 크게 개선됩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아산센트럴시티 도시개발구역에서는 대규모 브랜드 타운 공급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GS건설은 2026년 3월 아산탕정자이 메트로시티를 분양할 예정으로, 총 1600여 가구 규모의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가 들어설 계획입니다. 앞서 공급된 1·2차 단지가 높은 경쟁률로 분양을 마친 데 이어 추가 공급이 예고되며 지역 주택 시장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습니다. 부동산업계는 아산과 천안을 아우르는 메가시티 구상이 가시화되면서 중부권 주거와 산업 지형이 근본적으로 재편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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