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고객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정보보호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고 보안체계를 거듭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디지털·AI 대전환의 시대, 금융은 격변의 소용돌이 한가운데 놓여있지만 금융소비자가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고객의 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해야 한다는 금융의 본령이 흔들리거나 위협받는 일은 없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신한금융은 그룹 차원의 통합정보보호관리체계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이사회 산하 그룹정보보호협의회 중심으로 전사적인 정보보호전략과 보안정책을 세우고 각 계열사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및 개인정보보호책임자가 그룹정책에 따라 실행력을 확보합니다.
지주→자회사→현업부서로 이어지는 3단계 통제체제로 관리·감독 책임을 명확히 하면서 문제 발생시 정확한 원인파악과 신속대응이 이뤄지도록 한 것입니다. 이에 더해 신한금융은 내년 그룹경영계획에 정보보호 관련 평가비중을 대폭 확대하고 주요 그룹사별 인력·예산 증대를 필수평가지표로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임직원의 정보보호 역량강화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금융보안 패러다임 변화에 최고경영진 책임과 리더십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지난 9월 금융지주사 최초로 이사회에 금융보안원장을 초청해 '금융보안의 중요성과 이사회 고려사항'이라는 연수를 했고 10월엔 최장혁 전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을 초청해 '신뢰할 수 있는 AI·데이터 혁신을 위한 개인정보 정책방향'에 관한 강연을 열기도 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정보보호가 단순한 보안업무를 넘어 이사회와 최고경영진의 확고한 인식·감독이 요구되는 그룹 핵심경영과제라고 인식합니다. 그룹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정기보안교육·모의훈련, AI·데이터 윤리, 피싱·내부자 위협 등 새로운 리스크 중심으로 하는 교육은 강화되고 있습니다.
신한금융은 AI·데이터 기반 업무확산 대응을 위해 'AI·데이터 보안프레임워크'를 구축하는 등 보안대응 고도화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AI 학습데이터 검증·모니터링체계를 도입해 알고리즘 공정성과 데이터 오·남용을 방지합니다. 신뢰할 수 있는 AI 운영원칙(Responsible AI)을 수립하고 개인정보 비식별화·가명처리 절차 역시 강화했습니다.
신한금융은 그룹공동보안관제(AI·자동화) 운영으로 24시간 이상행위·침입탐지에 대응하며 클라우드·모바일 환경까지 감시범위를 넓혔습니다. 계열사별로는 침해사고대응 매뉴얼 표준화 및 모의훈련, 취약점 진단자동화를 추진합니다. 연내에는 그룹 차원의 AI 기반 레드팀(RED TEAM) 조직을 신설할 예정입니다.
'다소 과하다' 싶기까지 한 신한금융의 정보보호·보안체계 강화노력은 진옥동 회장 경영철학과 맞닿아 있습니다.
'금융의 본질은 고객 자산의 안전한 보관과 신뢰확보'라는 진옥동 회장의 신념은 2023년 7월 금융지주 최초의 '소비자보호부문' 신설로 이어졌습니다. 전 그룹사 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CCO)가 참여하는 '소비자보호위원회'는 제도화돼 소비자보호 전략·제도를 심의하고 있습니다.
진옥동 회장이 강조해온 '고객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금융환경 조성'을 조직체계로 구현한 것으로 그룹 전반에 소비자보호문화를 확산하는 기반이 됩니다.
진옥동 회장은 금융소비자보호에 관해 일관적이고 실천적인 메시지를 꾸준히 발신하고 있기도 합니다.
지난 9월 열린 신한금융지주 창립 24주년 기념 토크콘서트에서 진옥동 회장은 "금융회사가 블록체인 등 미래기술을 통한 차별적 안정성을 확보해 보이스피싱·불완전판매·금융사기방지 등 소비자보호를 위한 기술로 고도화할 때 그 노력과 성과가 미래에도 신한이 신뢰를 얻는 차별화의 기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미래 경쟁환경 변화속 금융의 본질'에 대해선 "고객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공공의 이익을 배분하는 것"이라며 "성장을 위한 자금을 주고받는 모두에 이익이 됨으로써 사회의 성장을 북돋는 이타적인 역할을 적극 수행하는 생산적금융을 구현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8월말 열린 '신한금융그룹 애널리스트 데이'에서 "디지털 전환과 규제환경 변화는 금융사의 본질적 경쟁력을 재정의하는 거대한 흐름"이라며 "위기속에도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금융'을 실천해 한국 금융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앞장서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