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는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103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작년 동기 대비 15.5%(190억원) 감소한 실적입니다.
3분기 개별 순이익은 192억원으로 1년전(370억원)에 비하면 절반가량 크게 줄었습니다. 케이뱅크는 "지속적인 IT 투자확대와 마케팅 비용증가로 일반관리비가 늘면서 순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합니다.
고객 증가세는 가파릅니다. 3분기말 기준 고객은 1497만명으로 300만명 늘었고 10월초 1500만을 돌파했습니다. 수신잔액은 30조4000억원, 여신잔액은 17조9000억원으로 각각 38.5%, 10.3% 불었습니다.
요구불예금이 전체 수신 확대를 견인했습니다. 파킹통장 '플러스박스'는 은행권 최고 수준인 연 최대 2.2% 금리를 바탕으로 잔액이 1년만에 7조원에서 12조원으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케이뱅크는 9월 개인사업자 대출 누적공급액 3조원을 넘어섰습니다. 3분기말 기업대출 잔액은 1조9300억원으로 84.1% 급증했습니다. 올해 여신잔액 증가분의 절반이 기업대출에서 발생하며 가계대출 의존도를 크게 낮췄습니다.
안정적인 여·수신 성장에 힘입어 3분기 이자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1115억원입니다. 비이자이익은 229억원으로 90.8% 큰폭 증가했습니다. MMF 등 운용수익이 늘고 가상자산 거래활성화에 따라 펌뱅킹수수료가 늘었으며 대출비교서비스와 플랫폼 광고수익도 확대된 결과입니다.
3분기 연체율은 0.56%로 3개분기 연속하락하며 2022년 2분기 이후 최저치입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54% 입니다. BIS 자기자본비율은 15.01%로 규제기준을 크게 웃돌고 순이자마진은 1.38%로 전분기 대비 개선됐습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기업대출 중심의 외형성장, 1500만 고객 확보, 건전성 개선이라는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생산적금융 실천과 디지털자산 혁신, AI 전환을 통해 성장속도를 더 높여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케이뱅크는 최근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습니다. 내년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합니다. 케이뱅크는 2016년 1월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설립돼 2017년 4월 영업개시했습니다. 2021년 첫 연간 흑자(225억원) 달성 뒤 지난해 역대 최대 순이익(1281억원)을 냈습니다.






























































































